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Category

백사계 15년 천량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함께차차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16 09:43 조회1,141회

본문

안녕하세요. :)
오늘의 시음기의 대상은 바로 이름도 예쁜 백사계 15년 천량차입니다!
 
20171013_102450.jpg
 
차를 마신 전날, 친구로부터 (다시백이 아닌!)티백을 선물받았어요!
그래서 티백으로도 중국차를 편하게, 맛있게 마실 수 있는지 시험(?)해보았답니다~
 
20171013_102548.jpg
 
이렇게 쏘옥 넣었구요,
 
20171013_102601.jpg
 
20171013_102658.jpg
 
건잎은 줄기와 잎이 다 보이고 약간의 훈향이 느껴져요.
줄을 잘 잡아당기면 저렇게 파우치처럼 닫힌답니다!
꼬리표까지 있으니 완전 고급진 중국차 티백이 되었어요!
 
 
[백사계 15년 천량차]
 
1포당 300mL / 100/ 티백 사용 / 5g / 윤차 1/ 아리수
 
차를 우린 후, 잎의 냄새를 맡아보면 훈연향에 약간의 바다 냄새가 섞인듯한 느낌이 들어요.
 
45초 / 90초 / 120초 / 180초 / 300초
 
20171013_103144.jpg
 
20171013_111818.jpg
 
20171013_163541.jpg
 
20171013_173017.jpg
 
20171013_173021.jpg
 
 
 이렇게 5회 우려서 마셔보았구요, 1포당 물의 양이 개완보다 많아서 처음부터 오래 우리긴 했지만
제 입맛으로는 조금 더 진하게 마실 때 더 차가 감칠맛이 있었어요.
 
처음 우린 것을 먹어 본 느낌을 얘기해보자면,
약하게 점성이 느껴지고 목넘김 부드러워요.
묵직한 바디감이 느껴지진 않지만 마지막 남는 단맛에 감칠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마시고 나서 사알짝 민트 느낌의 시원함이 있어서 신선했어요!
제가 원래 민트향을 전혀 안좋아하는데 (그 치약 맛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 차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은 민트라기보다는 약간 쏴~한 느낌이어서 거부감이 들지 않았어요.
 
포다수가 많아질수록 점점 부드러워지고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어서 신선한 첫느낌에 마지막 느낌까지 너무 좋았답니다. ;)
300mL씩 마시면 제 경우엔 진하게 3번 정도 마시면 딱이에요!
 
이렇게 티백을 사용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진 중국차, 그리고 백사계 15년 천량차!
꼭 이 차만 즐기는 게 아니라 모든 차를 생활화하는 습관을 가지면 아무리 바쁘고 지치고 힘들어도(ㅠㅠ)
마음은 안정되게 다스릴 수 있게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걸 느끼고 있구요.
 
다구가 없어서 중국차를 마시기 망설이셨던 분들, 티백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