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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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소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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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함께차차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18 10:57 조회1,1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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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차서포터즈 4기 이솔입니다.
 
이번에는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친구 부부와 저의 간소한 파티자리를 열었습니다.
워낙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 자주 만납니다. (남편분과는 낯가려서 꽤 어색한 사이입니다.)
 
치즈파티를 하고 나서 마무리로 홍차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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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차없음 / 유리다구 / 정수기 / 팔팔 끓인 물을 90초 식힌 후 사용 / 찻잎 5g / 2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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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70~80도의 물을 사용하라고 해서 팔팔 끓는 물을 조금 식혀 사용했습니다.
80도 이상의 물을 사용하여 차를 우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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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차 마시는 데에 집중을 한 게 아니라 얘기하면서 마셨기 때문에
30초 정도씩 일정 간격으로 우려서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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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잘 나와있지 않지만 붉은 호박색의 탕색을 가졌어요.
이 정산소종은 15년에 생산한 것으로 여리여리한 찻잎(소엽종)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달달한 향을 가진 이 차는 진한 과일의 맛이 담겨 있고 어찌보면 꽃을 마시고 있다는 생각을 들 정도고
기분좋은 맛이 납니다. (마시니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야 할까요?)
마시고 나서는 다회때에도 그랬지만 절로 미소가 입가에 띄어집니다.
 
처음 마셔 본 친구 남편도 충분히 자주 즐길 수 있는 차라고 했습니다.
원래 친구는 혼자 찻자리를 가졌는데 결혼하고 남편이 비염이 있어서 고생하는 것을 자주 보니까
같이 찻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비염으로 예전만큼 힘들지 않다고 하네요!
 
요새 디저트로 커피와 조각케익을 많이 먹습니다.
먹을 땐 맛있지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해지고 아직도 소화되지 않은 그런 묵직한 느낌을 가지고 집에 가게 되지요.
때로는 산뜻한 홍차 한 잔이 가볍고 기분 좋은 디저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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