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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곡장 후작호 12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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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슈미 작성일17-02-12 23:21 조회1,5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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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곡장 12년 후작호 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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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차 : 녹빛의 여린잎 사이로 백호가 간간히 보이고 달콤하고 고소하면서 과일의 풍부한 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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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차량 : 5g
다구 : 100cc백자 개완
우림물 : 가정용은나노필터 정수기
우림시간 : 30초 
물온도 : 팔팔 끓인물 95˚C
윤차 : 있음
거름망 : 사용
포다수 : 7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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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탕 : 아직 풀어지지 않아 아주 여린 맑은 녹빛을 띔
단향과 과일향이 먼저 마주하고 고미 삽미없이 심심한 맛이남.
 
2탕 : 고소한 풀향 향긋한 풀향이 난다.
짙은 연녹색의 수색이 2탕에서부터 점점 우러나기 시작
 
3탕 : 부드러운 풀 고소한 맛이 남,목넘김이 부드럽고,
1~2탕에서의 풍부한 과일향은 사라졌지망 입안의 생진이 기분 좋게 만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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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탕 : 찻잎이 비로서 풀어지기 시작 다시 단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매큼한 풀내도 남.
찻잎이 풀어지면서 가장 짙은 연녹색의 수색을 드러냄.
 
5탕 : 매큼한 풀내는 올라오지만 점점 단맛의 기분좋은 생진이 입안에 감돌면서 열감도 돌기 시작함
 
6탕 : 향은 많이 사라지고 풀익은 냄새가 나나  담담한 단맛이 나면서 수색도 점차 빠지기 시작
 
7탕: 미미한 단맛과 풀향이 6탕에서부터 9탕이후까지 쭉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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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 이기곡장 15년 생산차까지만해도 이기곡장 생차의 차기가 많이 강하다 생각했으나. 12낸 생병을 맛보고
이기곡장의 명성이 생차에도 이어지는구나 싶음.
4~5년 가량 숙성이 되면서 꽃향 과일향 향긋한 풀향까지 다채로운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풍미가 아주 만족스럽다.
1~3년 사이의 어린 생차의 경우는 마시기 어려우나. 4~5년 숙성된 생차의 풍미가 이정도로 변한다면 10여년 이 지난 후의
차의 맛은 어찌 변할지 가히 기대되는 차품이 아닐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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