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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 보이차) 16 상두병차 vs 15 화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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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3 21:57 조회2,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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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기 차창의 보이차
숙차 15년 화천화 vs 생차 16년 상두
두 차와 함께 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보이차는 큰 찻잎을 햇볕에 말리고
찻잎을 눌르거나 원래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시켜 만든 후
발효시키는 차라서 시간이 지나고 숙성될수록 가치가 오르는 차랍니다.
 
제작 방법에 따라 보이생차보이숙차로 나뉩니다.
 
생차는 발효가 되지 않은 상태의 원료로 차를 만든후에 자연스럽게 발효 되도록 만든 차라서
숙성이 얼마되지 않은 보이생차는 차성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드러운 성질을 가집니다.
수색 또한 녹차같은 색에서 붉은 빛으로 변해간다고 합니다.
 
숙차는 인위적으로 발효 시켜 차성을 온화하게 만든 차를 말합니다.
(보이생차는 10년 이상 보관하기 전까지는
차성이 강해 마시면 어지럽거나 속이 따끔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숙차의 경우 이런 차성을 제거하였으니 바로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이차는 하루아침에 알기에는 심오하고
조금 어려운 차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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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화천하 숙차는
금아가 정말 많습니다.
금아는 황금빛 찻잎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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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찍은 사진을 보아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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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상두 생차는
백호가 많습니다.
백호는 하얀 찻잎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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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처음 봤을 때 하얀게 뭘까? 생각했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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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차구를 예열한뒤 5g의 차를
100도의 뜨거운 물로
5초정도 세차하였습니다.
 
5초 - 7초 - 10초 조금씩 늘려가며 우렸습니다.
맑고 싱그러운 향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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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우리다 보니 첫탕 사진만 찍었네요ㅜㅜ
한 눈에 보기에도 숙차와 생차의 수색이 구별됩니다.
같은 찻잎이 제작 방법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것이 흥미롭습니다.
숙차는 우릴 수록 더욱 짙고 맑은 홍색이 되어가고
생차는 우릴 수록 맑은 황색이 되어 갑니다.
 
숙차는 단맛과 함께 고삽미가 조금있습니다.
생차는 3~4탕 이상 우릴 수록 씁쓸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생차라 그런지 차성이 강해서 다식과 함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우리는 중에 찻잎이 어리고 푸릇한 것을 볼수있었습니다. 
 
 
 
지금 마시기에도 매력적인 차였지만,
시간이 지나 마시면 어떤 맛일지 궁금했답니다.
보이차는 시간과 함께하는 아이라고 하니까요.:)
 
 
 
 
 
+
공부차에서 차를 제공받아 직접 마신 후 쓴 시음기입니다.
보이차에 대한 정보는 (차 마시는 여자-조은아)책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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