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보성 우전 하우스티

프로필

2018. 4. 20. 20:40

이웃추가

[공부차] 보성우전 시음기

오랜기간동안 잘 가꿔진 다원에서 자란 어린새싹을
 4월20일 곡우전후에 제다하여 고소한 향기와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이다.
보성녹차 중 최상품으로 꼽힌다.


즐거운, 차 시음 타임~

이번에 시음해 볼 차는
#공부차 #하우스티 #보성우전 이다.

조금씩 소분해서 판매하니 부담스럽지 않고 참 좋다.

조심히 열어 찻잎을 먼저 자세히 살펴봤다.

고소한 향, 청아한 녹차향이 잘 어우려지고,
부드러운 구감속에 꽉 찬 포만감이 있고,
뒷 맛이 달콤하게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니 기대감이 컸다.

<보성우전 티 노트>
- 사용다구 : 백자 티팟 100cc
- 물 : 정수기
- 차의 양 : 3g
- 물의 온도 : 90도
- 우린 횟수 : 4회 (윤차 제외)
- 우리 시간 : 10초(윤차) - 15초 - 30초 - 1분 - 3분  

회사에 둔 개완 뚜껑이 깨져있어서ㅜㅜ
원래는 개완으로 마시려 했는데,
백자를 이용했다.

1포

10초 윤차 후
15초 우린 첫 포

고삽미 보다는 부드럽고 달달한 향이 느껴진다.
색은 아주 연한 초록 빛으로 깨끗하고 청량한 어린 새싹의 느낌이 났다.
색도, 향도, 맛도.

2포
1-2포

30초 우린 두번째 포
색감차이는 크지 않다.

2배의 시간을 우리긴 했지만
여전히 옅은 초록했이었다.
미세하게 색감은 짙어졌으며, 맛있게 고소하고 풍미가 굉장히 청조하다.


3포

1분 우린 세번째 포

1분이나 우렸으니 색감이나 맛이 너무 짙으면 어쩌지 라는 우려와 달리
같은 농도와 향을 유지하였다.

조금 길게 우려봐서 그런지 살짝 알싸하고 청아한 맛이 올라왔다.
기분좋은 깨끗함이 느껴진달까.

이제 녹차의 향이라는 것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1-3포

1포에서 3포의 색감차이는 크지 않다.

4포

3분 우린 네번째 포,

맛이 굉장히 옅어져서 4번 우리는게 한계인가 느껴졌다 ㅎㅎ
보이차 때와는 비교되는 군 ㅎㅎㅎ
색에는 큰 변화가 여전히 없다.

한국미가 느껴지는 깔끔함.
초록초록한 느낌의 엽저까지.

찻잎도 굉장히 탱글탱글 싱그럽다.

1-4포

1포에서 4포의 색감차이는 거의 없다.
심지어 4포에서는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4포까지 마시는걸로 중단.

너무 깔끔하고 맛나게 잘 마셨다.

꽃과 함께 하니 더 싱그럽다 :)

싱글싱글 탱글탱클한 엽저!

아주 탄탄한 새싹으로 만들어진 느낌이 든다.

기분 좋게 마신 보성 우전.
유기농 조건을 갖춘 좋은 생산지에서 자란 차잎으로 제작한다고 하니
더욱 믿음이 간다.

요즘 많은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는데,

푸릇푸릇한게 저변에 깔려있으니 기분이 좋다 :)

*공부차 구매링크

취향소비자
취향소비자 국내여행

Lifestyle, Baby, Hygge, Travel, Gourmet, Hospitality 낭만감성 취향소비자V의 쉼표, 숨 쉬는 공간 입니다. *직접 찍고 쓴 글과 사진으로만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