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초반에 출시된 7582숙전의 포장지 형태 입니다.
하나의 종이 포장안의 4편의 보이차가 함께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 편당 250그램, 4개가 포장되어 있으니 1관당 1kg의 무게의 차품입니다.
이 차는 중차공사에서 맹해차창한테 ODM으로 주문, 7582숙전으로 제작되어 나왔습니다.
대개 7582를 떠올리시게 되면 요즘 나오는 대익의 청병을 떠오르실분들도 계실텐데
이 차는 숙전으로 제작되어 나왔는데 이 차의 맛을 보시면 다른 숙차에 비하면
남다른 깊이감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잠시 OEM과 ODM의 차이점을 알려 드립니다.
가령 '중차공사에서 OEM으로 어느 차창에다가 주문제작을 하였다' 라는 문구들을 많이 보셨을 것 입니다.
OEM은 원료만 한해서 주문제작을 하는 것이고, ODM은 원료는 물론 포장 디자인까지 전부 다 포함한 것을 뜻 합니다.
또한 맛으로도 오래된 노 숙차의 참맛을 알려주고 있기에 이 차는 꼭 구매 하시라고 말씀 드립니다.
오래된 노 숙차에서 가지고 있는 풍미가 무엇인지 지금 이 시간
이 차를 통해 살펴 보겠습니다.
병면 군대군데 금아가 박혀있는 모습들이 마치 병면이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물론 병면에서는 숙향이 사라지고 은근한 진향을 내뿜고 있어서 병면의 향기만
맡아봐도 이 차는 아주 맛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부터 밀려오게 하고 있습니다.
전차의 뒷면을 만져 보았을 때 전차를 압병할 때 생긴 특유의 자국이
맹해차창임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로로 4개의 약간 뽈록한 느낌의 자국이 있어 맹해차창 차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려낸 탕색에서도 숙향이 없고 잘 익은 진향만이 차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통 숙차는 겉에서 숙향이 감지되지 않는 것이라면 약 10년 정도 되었다고 보시면 되고
이 차품처럼 겉에서도 물론 우려낸 찻물에서도 숙미, 숙향이 없다는 것은
20년 이상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노 숙차의 풍미가 지금까지 마셔본 숙차중에서 가히 으뜸이라 생각합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바로 엄지손가락이 척 올라가네요^^
숙차 한 모금 마시고 반하여 이런 좋은차는 여러분께 꼭 알려드려서
노 숙차의 올바른 맛, 좋은맛을 전해 드려야겠다 라는 사명감이 앞서네요^^
진향은 물론 오래된 숙차가 잘 익어서 나는 향인 장향도 납니다.
차를 마시면서 향을 깊이 음미해보면 그 속에 장향이 은근하게 다가오는데다
역시 숙차의 명가인 맹해차창에서 만들었기에 다른 숙차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맹해만의 풍미가 담겨 있어서 특별함이 더욱 돋보입니다.
깊은향을 음미했으니 이번에는 깊은맛의 세계로 빠져봅니다.
연하게 우리도 충분히 맛있지만 이 차의 본연의 맛을 느껴보시려면 진하게 우리시기를 권합니다.
마치 약밥을 먹는것처럼 진한맛의 달콤함이 입안을 촉촉히 적셔주고 있습니다.
마치 매끄러운 덩어리 하나가 입안을 굴러 다니다가 목으로 아주 매끄럽게 넘어가는 그 느낌이
숙차로서는 매우 특별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마시고 나서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나면 코를 통하여 깊은향이 느껴지면서 빠져나올 때의 향기가 있으며
마실수록 몸의 긴장이 풀리며 마음을 차분케 하여 편안한 느낌을 잘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속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어서 밤 늦은시간이나 속이 안 좋으신 분에게 안성맞춤인 숙차 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도 오래된 노 생차를 접해보신 분도 계실 것 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오래된 노 숙차도 생차의 맛과 감히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세월을 품고있는
특별한 향미가 있기에 노 숙차의 특별함을 지금 이 시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엽저도 마치 오래된 생차를 보는 것 같습니다.
형태를 잃지 않고 탄력을 갖춘 모습이 매우 보기 좋습니다.
저는 이 숙차를 마시면서 숙차는 역시 맹해차창이구나 라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진정한 맹해미를 느껴 보고 싶으시거나 노차 매니아라면 이 차는 꼭 구입하세요.
이 차를 놓친다면 영영 후회를 하실 것 입니다.
오래된 진정한 맹해미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