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 아카데미] 茶를 알아가는 道 (3차 개강) 2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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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로차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6.167) 작성일20-08-25 15:39 조회1,133회본문
茶를 알아가는 道 2강.
산화발효차와 후발효차 즐기기
지난 시간에는 6대 다류의 구분과 차를 우리는 법, 차마다 달리 쓰는 다기들에 대한 내용을 배워보았습니다.
제대로 된 차를 올바르게 우려내고, 이를 평차하면서 느낀 향과 맛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보며 2강 수업을 시작합니다.
찻잎의 발효 종류와 발효 정도에 따라 다양한 차가 탄생합니다.
단어부터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산화발효와 후발효의 의미와 차이를 알아보고 즐기는 시간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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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탕색에 봉밀향이 일품인 금준미,
반(산화)발효차의 특징을 명확하게 갖고 있는 난화향장평수선을
비교 시음하며 발효도에 따라 다른 얼굴을 갖게 되는 차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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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장평수선의 엽저에는 녹엽홍양변(녹색 찻잎에 가장자리는 붉은)이 잘 나타나있습니다.
수선은 유독 찻잎이 큰 품종이고 잎이 크다면 내포성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회 우릴 때마다 향과 맛의 안정감, 그 미세한 변화도를 잘 체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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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효차인 진년안화차와 진년육보차 평차.
오래된 육보차를 마시니 온몸에 열감이 돌며 등줄기에 땀에 쭉 나고 뒤이어 포만감이 느껴졌는데요.
후발효차를 즐기는 법은 긴말할 것 없이 몸에서 정직한 반응이 있다는 점!
직접 경험했습니다. 이 결과에는 좋은 자사호도 한 몫 크게 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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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사는 뜨거운 물을 부어보면 알지요.
니료와 형태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광택이 아름답고,
열전도성과 보존성을 동시에 잘 갖고 있는!
귀한 자사호들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니,
차 맛을 잘 내어주는 자사호의 기능적 가치, 작품으로서의 가치,
구매의 기준 등에 있어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생겼습니다.
차를 알아가는 도 2강 강의에서도 차와 자사호에 흠뻑 빠져든 시간이었네요.
다음 시간에는 오래된 차를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다음 강의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