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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아카데미] 茶를 알아가는 道 (3차 개강) 4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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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로차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56.167) 작성일20-09-07 15:16 조회6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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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알아가는 4강 후기

가공과 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맛


지난 시간에는 보관 환경의 중요성과 오래된 차를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며 차를 즐겼습니다.

오늘 '를 알아가는 道' 마지막 시간에는 가공법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맛을 비교해보고, 제다 과정을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겠습니다.

더불어 처음으로 돌아가 지금까지의 강의 내용을 훑으며 이 시간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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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과 문도 비교평차

청향과 농향의 대표적인 차 2가지와 육계를 평차하며 1차 제다와 2차 제다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7년 수렴동 육계.

숨길 수 없는 암골화향을 경험했습니다.



청차(우롱차)는 발효도와 가공법에 따라서 달라지는 맛과 향의 스펙트럼이 가장 넓은 차품입니다.

찻잎을 따고 어떠한 제다 과정을 거치는지에 따라 같은 잎에서 다양한 차들이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농가에서 1차 제다를 거쳐 모차가 탄생이 되면,

차창에서 2차 제다를 통해 또 다른 다양한 차들로 재탄생 시킵니다.

다시 말해 차창에서 이루어지는 탄배((홍배), 병배 등의 과정에서 차는 또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 차는 누가 제다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과 향을 가지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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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효에 따라 달라지는 맛.

농가와 차창의 1차와 2차에 걸친 각각의 제다 과정을 통해 차창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차창에서 이루어지는 후발효의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어떤 맛의 차이를 주는지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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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세월유흔 생차,

고삽미의 균형과 적절한 조화가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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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육안차 평차.

탕색이 맑고, 진하게 마셔도 쓰고 떫지 않고, 잡미와 잡향이 없어 그 동안의 깨끗한 보관 환경까지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빈 찻잔에 남은 배저향은 꼭 아카시아 꽃 한 송이가 피어오르는 느낌이었는데요.

빈 잔에 코를 갖다 대고 킁킁 대는 스스로의 모습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

모든 것이 아쉬운 마지막 시간,

사실 차를 알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구나 싶어요. 마셔보고, 좋아하고, 즐거워하다보니

알게 모르게 차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소중한 4주였습니다. 다음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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