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길백차 핵심산지의 고산차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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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ngboocha 작성일25-03-30 10:11 조회112회본문
안길백차는 보이차와 달리 최상품 고산차의 새순이 먼저 나오고, 해발고도가 낮은 평산차는 늦게 새순이 나옵니다.
3월 중.말에 고산차 생산, 4월 초,중에 평산차가 생산되고 저렴한 가격의 녹차 생산량이 최고치를 이룹니다.
고산차는 명전차, 평산차는 우전차가 됩니다.
고산차를 채엽하는 모습
평산차 넘어서 고산차가 보입니다.
핵심산지의 평산차는 곧 수확을 준비하고 있으며, 고산차는 열심히 생산하고 있습니다.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약 10일간 차 싹이 노랗게 바뀝니다.
아미노산이 가장 많을 때 수확합니다.
황금아 품종, 황금차 등 다양한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아미노산이 기존 백차 품종보다 3배 더 많습니다.
최고급 극품
극품 - 안길백차 엽저는 정말 예쁩니다.
심지어 싼것도 예쁩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특급 입니다.
안길백차 특급 - 극품보다 생산이 2일 늦었습니다. 가격도 두 배 정도 쌌습니다.
진한 농도에서 가격 차이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비싼게 더 진하고 두텁고, 뭔가 차 마시는 느낌이 더 와닿습니다.
그에 반해 쌀수록 가벼움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차를 오래 마시지 않거나 공부해서 마시지 않는 분은 가벼운 차가 좋은 차로 생각해서
싼 차를 더 비싸게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는 배워서 마실 때 제 값 주고 마시고, 좋은 차가 왜 좋은지 알고 마실 수 있습니다.
제가 거래하는 차창에서 본 핵심산지 고산차 다원입니다.
여기 차창의 다원은 핵심산지중에서도 가운데에 있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날에도 30분 간격으로 손님들이 계속 왔습니다.
매일 생산되는 차의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 취향에 따라 선택하되, 생산자와 가격 흥정은 필수입니다.
잘 파는 차상은 하루동안 생산된 차를 모두 저울에 달고 흥정합니다.
희안하게 저걸 흥정하다가 딴 비닐포장에 든 차를 사갔습니다. ^^
3월 27일 딴 새싹입니다. 청엽을 먹어도 쓰고 달고 맛있습니다.
핵심산지 청엽이 외지보다 더 도톰하고 맑은 느낌이 있습니다.
안길백차 생산에 매우 중요한 탄방(탄청 : 시들이기)하는 장면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높은 편이어서 6시간 정도 탄청이 필요했습니다.
맑은 날씨에는 2시간 정도면 충분합니다.
탄방하는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차의 향미에 영향을 미칩니다.
조릿대 잎사귀 참 큽니다. 차를 싸기에 좋은 사이즈 입니다. 기문안차가 생각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