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공부차 차여행] 제3회 광저우 차문화절 방촌 대차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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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173.88) 작성일25-12-07 08:24 조회278회본문
방촌 대차회는 매 년 12월 초에 세계 최대 보이차 집산지에서 열리는 행사입니다.
작년 보다 올해 중국 전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열기가 더 대단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차는 역시 노차 였습니다.
제 생각보다 방촌 차상인들이 보유한 50~60년대 인급차가 많았습니다.
오히려 호급차는 없었습니다.
대만, 홍콩에서 온 노차를 주로 하는 차상들이 먼저 저를 찾아와 인사하고 노차는 취급 하지 않는지 물었습니다.
반갑게 먼저 인사를 해 줘서 고마웠습니다.
중국 수요가 막힌지 오래되서 새로운 공급처가 필요한 가 봅니다.
그 동안 중화권에서 거래되는 노차 가격이 너무 비싸서 한국에 소개할 엄두도 못 냈는데, 이제 제 노차 실력을 발휘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몇 가지 노차의 시세를 물어 봤는데, 매우 좋은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방촌에서 가장 유명한 노차 상인에게 주는 가격과 같다며 한국에서 한번 해 보라는 식입니다.
기회가 닿으면, 공부차 사이트에서 노차를 소개하겠습니다.
판매가 안되더라도 정보 취업하는 의미에서 올려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행사장 규모

이 번 행사때 우연하게 만난 백사계
흑전차 복각판 생산 됐습니다.

백사계 차창은 특별 업체로 참가했습니다.

그 동안 광저우행 비행기 크기가 작아서 불편했는데, 이제 좀 커졌습니다.
좌석 배열이 6칸에서 8칸으로 늘었습니다. 중한 교류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광저우 공항은 비교적 한산합니다.
무역 박람회 할 때는 매우 붐빕니다.


방촌 대차회 - 중국 전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를 마실 수 있는 차회였습니다.
저는 백차, 보이차, 육보차, 안화흑차, 노우롱차 등을 시음했습니다.
날씨는 한국의 봄 날씨 정도로 온도 20도, 습도 50% 정도로 매우 좋았습니다.
비가 안와서 그런지, 올해 참가 및 참석자가 젤 많았습니다.

공부차 다법으로 차를 우리고 있습니다.

50년대 노차

88청병 표준.

50년대 복록공병

50년대 대홍인 - 위쳇으로 추첨해서 선택된 사람만 시음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 졌습니다.
준비를 많이 한 흔적이 보입니다.

대가족이 참여하는 좋은 행사였습니다.

상 받은 백호은침 - 공부차 백호은침과 동일합니다.
오래동안 협력했던 차 생산자로 앞으로도 함께할 백차 전문 생산 업체입니다.
3월말에 복정, 정화 지역으로 백차 여행을 떠 날 예정입니다.

우림고차방

차 맥주, 차 술

육안차, 지금은 기문안차로 부릅니다.

가시있는 배에 홍차를 담았습니다.

간식 거리 입니다.
여기 차시장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많아서 장사도 잘 될 것 같습니다.
일반 공예품 전시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실내에는 특별한 노차를 전시된 공간이 있습니다.
주로 중차공사의 맹해차창, 백사계 노차가 주를 이뤘습니다.

무지홍인, 대자녹인, 미술자 남인철병, 갑급녹인, 대홍인, 복록공병

대홍인, 람인철병, 갑급람인, 을급람인, 대자녹인, 백사계차창 55년 복전, 백사계차창 58년 복전
58년 복전 마신 적 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보이차에는 없는 훌륭한 맛.
1953년 흑전차, 1963년 흑전차, 1973년 흑전차, 1980년 흑전차, 1973년 화전차, 1981년 화전차
모두 백사계 차창

1987년 화전차, 58년 화전차, 54년 복전, 57년 복전


등시해 선생님 부스
그 동안 생산한 보이차와 출판한 책

등시해 선생님이 보이차 월진월향 책에 사인을 하는 장면입니다.
보이차로 성공하신 분 중 한 명입니다.

등시해 교수 출판 기념 사인회를 하고 있었고, 백상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읽어 봤는데,
백상의 정도는 품질 등급을 나누는 증거이며,
찻잎에서는 땅콩, 옥수수, 전분 등과 달리 아폴로톡신을 만드는 성분이 없기 때문에 안심하라는 내용입니다.


등시해 선생님이 출판한 "보이차 월진월향"에서 소개된 내용입니다.
84년 배방 8582와 06년 복록공병을 비교했습니다.



두기에서 생산한 태두를 만났습니다.
1400만원 정도로 아무나 마실 수 없는 차입니다.
실제 1920년 길창호, 1950년 갑급 람인과 시음을 함께 했는데, 오래된 노차에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태두의 깊은 향미가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태두가 정말 좋은 차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두기 영정치원 맛이 좋습니다.
한국에서는 태원두 인기가 가장 높고, 요가 하시는 분은 태치두 선호하십니다.
태영두는 장기 보관한 다음에 어떤 맛으로 바뀔지 기대됩니다.

99년 이창호 맛이 궁금해서 방문했습니다.
99년 이창호 극품보다 精품을 더 좋게 생각하네요.
그래서, 정품을 구매했습니다.
50% 정도 떨어진 가격이라 부담이 덜 했습니다.


70년대 노산차

80년대 7542 - 노차 맛이 있습니다.
차는 진품이고, 보관에서 오는 진한 맛이 매끄럽게 정리되지 않는 점이 있는데, 장차 좋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방식과 좋은 자사호를 사용하면 달라 집니다.

방촌 차 도매시장에는 다양한 용품들을 판매합니다.
함께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주석, 금속 다기는 찻자리에 꼭 필요합니다.
오래되게 보이는 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엔틱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번에 가장 큰 소득은 노차 차상들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