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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5-04-29 19:43 조회14회본문

[토국요 한대웅 작가님_작가노트]
여덟 평 남짓.
작업장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用과 藝의 소소한 전투가 벌어진다.
상상의 나래를 부여잡는 用과 떨쳐버리려는 藝.
적절한 안배와 타협, 그리고 평화.
매번 반복되는 이 즐거운 전투 끝에, 익숙하면서도 낯선 그릇들이 태어난다.
면면히 이어져온 유전자의 기록 속에 작은 흔적 하나를 보태듯, 전통과 현대는 조용히 맞닿아 흐른다.
그 흐름 속에서, 일상에 스며드는 작고 조용한 물결 하나를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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