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gongboocha park X Bar Tea Scent : 차와 술이 빚어내는 미식의 시간> 후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tea.bar.din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6-08-25 18:50 조회5회본문
지난 8월 22일, 과천 공부차파크 TEA BAR DINING에서 <gongboocha park X Bar Tea Scent — 차와 술이 빚어내는 미식의 시간>이 열렸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차와 전통주, 음식이 서로의 풍미를 이끌어내는 특별한 페어링을 선보였습니다. 차가 지닌 섬세한 향과 깊은 여운, 전통주 고유의 풍미에 음식의 맛이 더해지며 한 잔 한 잔 새로운 조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익숙하게 마시던 차와 술도 음식과 함께하니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좋은 음식과 술, 그리고 차를 천천히 음미하며 오롯이 맛과 향에 집중했던 시간. 함께 나눈 이야기와 웃음이 더해져 자리는 더욱 풍성하고 따뜻해졌습니다.
차와 술이 만나고, 그 사이에 음식이 더해져 완성된 하나의 미식 경험. Gongboocha Park X Bar Tea Scent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그날의 향과 맛, 그리고 따뜻했던 순간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깁니다.



[오늘의 차]
• 진년공부백호은침
진년 백호은침은 어린 싹에 촘촘하게 덮인 은빛 솜털과 바늘처럼 길쭉한 형태가 특징입니다. 특히 진년(陳年) 백호은침은 숙성 과정에서 풋풋하고 산뜻한 향이 점차 깊어지면서 말린 과일이나 꿀, 은은한 약재를 연상시키는 향과 부드럽고 둥근 단맛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차를 마신 뒤에도 입안에 은은한 단맛과 향이 오래 남아, 어린 백호은침과는 또 다른 깊이와 여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차 청향 철관음
봄차 청향 철관음은 봄철에 채엽한 찻잎으로 만든 청차(우롱차)로, 겨울을 지나 새롭게 돋아난 찻잎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지니며, 찻잔에서는 은은한 난꽃과 꽃을 연상시키는 화향과 청량한 향이 느껴집니다. 또한 맑고 깨끗한 탕색과 함께 산뜻한 감칠맛,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여러 번 우려내도 향과 맛의 변화가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청향 철관음은 신선하고 화사한 향을 즐기는 차로, 봄차 특유의 부드러움과 철관음의 청량한 화향을 함께 느껴볼 수 있습니다.
충주 중원당에서 전통 방식으로 빚어온 청명주는 청명절에 즐기던 술에서 이름을 얻은 전통주입니다. 찹쌀과 누룩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저온에서 발효·숙성해 부드러운 질감과 은은한 과실 향, 쌀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맑고 섬세한 풍미가 특징으로, 음식과 함께할 때 그 매력이 더욱 돋보입니다.
•자리 가무치 쌀 소주
충주에서 재배한 쌀을 사용해 빚은 가무치 쌀 소주는 쌀의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을 중심으로 깔끔한 풍미를 표현한 증류주입니다. 숙성 과정을 거치며 거친 느낌을 덜어내고 부드러운 질감과 잔잔한 곡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으로, 음식의 풍미를 방해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집니다.
•술담화 차차
차차는 찻잎을 직접 우려내 차의 향과 여운을 담아낸 티 스피릿입니다. 경북 예천의 사과·오미자·단수수를 함께 발효해 만든 베이스 스피릿에 찻잎을 침출하는 방식으로 완성해, 증류주의 깊은 풍미와 차 특유의 향긋함을 한 잔에 담았습니다. 차와 술이라는 서로 다른 요소가 만나 만들어내는 독특한 향과 긴 여운을 경험할 수 있는 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