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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정산소종 티백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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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31 23:11 조회1,0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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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차 서포터즈 5기 안나입니다.
 
오늘은 향이 참 좋은 정산소종 티백을 시음해 보았어요.
 
공부차의 정산소종은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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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목촌의 정산소종으로 단맛이 참 좋은 홍차입니다.
과향과 밀향 그리고 꿀향이 에프터까지 기분 좋게 해 주었어요. ^^
 
* 정산소종 *
중량 2g
물온도 95
물 150cc
윤차 X
시간 30/ 25/ 35/ 50/ 1분 10초
횟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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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엽의 향을 맡아 보았습니다. 밀향이 부드럽게 코 끝을 감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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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우에 먼저 뜨거운 물을 넣고, 티백을 얹어 주었습니다. 차가 물에 젖으며 물의 색을 입히는 것을 보는 것도 꽤 기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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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잔을 따라 즐겁게 마시다가 마지막 잔에서 두번째 차를 우리며 차의 색 변화를 감상합니다. 역시... 홍차가 색이 진하게 나왔지요? 
입안에 들어오는 단맛과 향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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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에서는 시간은 조금 줄였습니다. 첫 잔에서 몸을 충분히 불렸으니 두번째 잔에서는 더 많은 특징을 보여 주겠지요?
 
조금 더 풍부해진 듯, 아닌 듯, 여전히 달고 꿀향이 맴돕니다.
 
사실... 이 정산소종을 접했을 때, 제가 알고 있는 정산소종이 아니어서 조금 당황했어요. 그래서 혹시 봄차인가요?를 질문했고, 훈연을 한 게 맞나요? 라는 질문을 또 드렸었는데요.
 
봄차가 맞습니다. 어린 잎의 봄차이기에 꿀향이 더 상큼했나 봅니다.
두 번째 질문인 훈연은... 하지 않은 게 맞다 합니다. 그래서 금준미라던가, 전홍과 같은 부드러운 꿀향과 밀향이 강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렇게 좋은 향들이 있으니 굳이 훈연을 할 이유가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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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번째 부터는 15초씩 시간을 늘려 주었습니다. 밀향은 조금 줄어 든 듯 하나 단맛은 여전했어요. 3번째 부터 끝에서 느껴지는 약하고 기분 좋은 떫은 맛이 "나 홍차야"라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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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부터 5포까지의 색 변화입니다. 첫 잔과 둘 째잔은 무가 뭐래도 홍차의 색감을 보여 주는 반면, 세번째부터는 청차계열로 가는 것처럼 색깔이 연해졌어요.
 
하지만, 끝까지 느껴지는 단맛은 차가 참 잘 만들어졌구나라고 느껴졌답니다. 꿀향은 포차수에 따라 약해졌지만, 끝까지 에프터로 부드럽게 느껴져 사진에는 없지만, 6회 3분으로 하여 더 마셨다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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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저를 보니 윤기가 도는 것이 확실히 좋은 잎들입니다. 홍차의 등급으로 따지자면 BOP 혹은 FBOP급이지요. 더스트같이 다른 차를 만들고 난 부스러기를 사용하지 않고, 온전하게 이 티백을 만들기 위해 잎을 잘랐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좋은 차를 만난다는 것은 항상 기분 좋고 행복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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