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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하우스티] 삼학 초심육보차, 데일리차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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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4-25 17:20 조회8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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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실 차는 삼학 초심육보차입니다.   
육보차는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흑차로, 빈 속에 마셔도 좋은 데일리차로 사랑받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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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 삼학 초심육보차, 3g
물 : 생수
다기 : 250cc 백자 다관
물 온도 : 90도
물의 양 : 100cc
윤차 : O
거름망 : O
우린 횟수 : 6회
우린 시간 : 30초 (6포는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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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1급의 어린 잎으로 만든 삼학 육보차는 중국의 국영기업으로
50년 이상 된 기업에게 주는 인증마크를 받은 브랜드에서 수입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이예요.
연핑크색의 틴 박스에 들어 있어요. 찻잎은 3그램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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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윤차를 했어요.
 
1포, 30초   
진한 노송의 나무껍질색처럼 진한 빛깔의 차색과 첫모금의 느낌이 강렬합니다.
살짝 텁텁함이 느껴지나 진한(마치 살짝 탄 누룽지 숭늉색) 차색과는 달리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윤차를 했고 오래 우렸음에도 세거나 거북한 느낌이 들지 않고 구수함도 조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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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30초
숙성된 향이 진하게 올라옵니다.
맛은 진한데 마무리 느낌이 가볍고 깔끔해서 차를 많이 마셨을 때 오는 부담감이 없습니다.
다 마시고 난 뒤 입안에 차맛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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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30초
차색은 진한 와인빛을 띄는 갈색이 납니다.
풀향 같은 게 납니다. 끝맛이 가볍습니다. 속이 편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 전 과식을 했는데 딱 어울리는 차 궁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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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30초 
유리 숙우에 차를 따르니 맑은 와인빛이 돕니다. 갈색 숭늉색이 납니다.
진한 향은 조금 흐려졌고 맛은 구수해졌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맛입니다. 진하게 올라오는 첫맛은 흐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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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40초
차맛이 흐려졌길래 시간을 늘려봤습니다. 그래도 차색이 많이 흐려졌어요
구수한 맛이 확 올라옵니다. 향이 시원하다고 해야할까요.
1포 때와 다른 차라는 느낌마저 납니다. 진하고 숙성된 맛 대신 단맛이 맴돌아 자꾸 마시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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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포, 1분 
시간을 확 늘려봤어요. 흐린 노란색이 감도는 나무색이 납니다. 첫모금부터 입에 쫙 붙는 단맛이 납니다.
깔끔하게 마지막 잔을 마셨습니다. 저는 3포와 4포 때가 제일 입에 맞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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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가 예쁘게 나왔습니다. 찻잎이 잘 불었는데 색도 곱습니다.   
차를 우린 후의 엽저 상태로도 차의 품질을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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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 그림이 그려져 있는 붉은 색 마크가 인상적인 삼학육보차 '초심'의 틴 박스입니다.  
육보차는 1954년에 삼나무로 지은 목판창고와 천평 규모의 방공호 숙성창고에서 숙성됩니다.
와인의 맛과 향이 오크통에서 결정되는 것처럼 육보차의 향미를 결정하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초심 육보차만의 독특한 빈랑향과 박하향이 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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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박스 옆을 보면 구멍이 나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공기층을 만들어 숨쉴 수 있게 하는 역할이라고 합니다.
육보차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와 장을 편안하게 해 주는데    
몸 안에서 열을 내 주어 동남아처럼 더운 지방의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고 해요.
이열치열로 더위는 식히고 열을 내려주며 이질이나 배탈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저처럼 평소에 배가 찬 사람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도 좋고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날씨에 데일리차로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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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공부차 티하우스에서 차도 마시고 공부차의 다양한 차를 접해보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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