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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분차]17년 의방 고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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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23 17:19 조회8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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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마신 차는 17년 의방 고수 생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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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보이차중에서 가장 만들기 어려운 차가 의방의 야생차라고 하네요.
 얼마나 야생이길래? 하고 홈피를 찾아 보니 맨 아래에 사진이 있었는데요.566ea598c6d931b231602935501f25fd_1518307317_4219.jpg
완전 밀림입니다. 전에 필리핀에서 오가닉 커피 농장을 찾아 간 적이 있는데 정말 수풀로 꽁꽁 쌓여서 길 찾기가 정말 어려웠거든요? 딱! 그 때의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 우와~566ea598c6d931b231602935501f25fd_1518307317_66.jpg
원시림안에 있어 잎이 늦게 난다고 해요.
 향이 압도적이고 회감이 오래지속되는 가장 고급의 차로 양이 적은 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차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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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엽을 보면 솜털이 난 어린 잎부터 1년 이라는 시간 동안 서서히 발효되어 갈변한 잎까지 다양한 잎의 모양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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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잔 전용으로 티코스터를 만들어 깔아 보았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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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년 의방 고수차*
중량 3g
물온도 90도
물 100cc
윤차 O
거름망 X
시간 30/ 30/ 35/ 이후 5초씩 늘리며 7회 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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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 17년으로 아직 1년 밖에 되지 않은 차 답게 아직은 탕색도 그린그린합니다.
밀향이 훅~하고 올라왔고, 녹차와 같은 풋풋한 맛과 향도 내 주더군요. ^^
 
생차라 속이 아리지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이 목넘김도 부드럽게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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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 그리고 또, 한 잔
마시면서 느껴지는 고삽미와 뒤이어 들어오는 회감이 기분 좋게 받아들여집니다.
첫잔보다 3잔쯤에서부터 고삽미가 점점 강해지는구나.. 느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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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포부터 7포까지 탕의 색상에서도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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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저를 뒤집어 보니 가늘게 잘 말렸던 잎들이 질기고도 튼튼한 잎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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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터 아마도 3엽까지 잘 들어 가 있고, 발효도 조금씩 진행된 모습이 보이네요.
이 아이가 3년 후가 된다면? 10년 후가 된다면 어떨까? 사뭇 궁금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잘~ 마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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