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차]하관차창 17년 T8663 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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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롱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5-27 01:03 조회867회본문
안녕하세요!
하관차창 17년 T8663 숙차
시음기입니다
-다구: 1인개완
- 차의 양 : 5g
- 사용한 물 : 정수기물
- 물의 온도 : 100도
-윤차: O
- 우린 횟수 : 6회
1포(5초)
씁쓸하려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흑차에 대한 생각이 먼저 스쳤어요
그리고 개완이 1인용이라 작기도하고
5g이 넘 진하게 우러나올까봐 5초만에 뺐거든요
막상 마셔보니
으응? 뭐야 하나두 안씁쓸하고 부드럽고 연하잖아! 맛있어.. 라고 생각했어요
탕색과는 정말 다르게 굉장히 부드럽고 연했어요
2포(15초)
1포가 부드럽고 연해서 2포는 10초 더 15초만에 뺐더니
확실히 탕색이 더 진해졌어요
흑차 발효된 시원한 향이 코를 스치네요
흑차종류 마시면서 참 좋다 라고 느낀적이 적은데...
연하고 부드러워서 제 취향이네요
탕색은 진해서 마치 사약을 연상시키는데 이 차 참 반전매력..
3포 (20초)
차를 자세히보면 표면위에 얕게 차기름이 떠있어요
덕분에 목넘김에 굉장히 부드럽게 훅 넘어가요
씁쓸한가 했다가 호로록 넘어가면서 미묘하게 끝이 달게 느껴져요
4포(20초)
부드럽게 한모금 넘어가고
그런뒤 시원하고 발효된 향이 코에 올라와요
다 마시고 숨을 크게 내쉬면 입안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올라와요
5포 (25초)
이전 탕색과 비교하면 확 옅어졌어요
비교적 더 맑고 투명한 밤갈색 탕색입니다
마시면 입안을 한번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박하사탕 먹은것처럼)
목넘김이 넘 부드러워서 훅 넘어가버려요
옅어지니 앞에것들보다 단맛이 더 느껴지네요
6포(30초)
부드럽게 넘어가는게 어느정도냐면
정말 몽글몽글하게 넘어가요
앞에서도 부드러웠지만 확실히 더 옅어지니 부드러움이 더 강조되네요
흑차 특유의 발효된 냄새를 선호하지 않아도 정말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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