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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 대중화되는 차(茶)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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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부차 MD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24 17:34 조회3,0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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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개요
 
  ㅇ 2016 년 브라질 차()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했으며 소매 판매는 5% 증가함.
    - 웰빙을 추구하는 인구는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소득층의 경우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차를 마시는 경우가 늘고 있음
    - 건강식품  매장 및 고급 천연 차 전문 매장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차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도구의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시장 규모
 
  ㅇ 브라질에서 최근 들어 차를 우려 마시거나 차를 혼합한 음료수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가 늘고 있음.
    - 2016년 기준 브라질의 차 제품 시장 규모는 135730만 헤알로 추산되며, 연간 4000톤 이상의 차가 판매되고 있음.     
    - 과일과 허브가 포함된 차 제품 판매가 122680만 헤알로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녹차 제품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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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동향

  ㅇ 브라질에서 차는 아직까지 커피만큼 일상생활에서 즐겨마시는 음료는 아니지만, 건강한 생활습관과 체중조절을 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차 소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 .
    - 커피 등 다른 음료와 비교할 때 브라질 인들은 차를 매일 마시는 습관이 없음. 그러나 최근 들어, 소비자들은 차를 가볍고 건강한 음료로 인식하는 등 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
    - 제조업체들은 차의 효능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를 강화하는 동시에 차 전문점이나 쳔연식품 전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차를 접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 확대에 노력하고 있음.
 
  ㅇ 최근 브라질에서 가공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음료수체중 감량이나 관리에만 초점을 맞춘 기능성 제품보다 훨씬 인기를 끌고 있음.
    - 소비자의 건강과 웰빙 생활에 대한 인식은 과거 체중 조절에 집중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체중을 유지해 주면서 생활에 활력을 더해주는 제품, 최대한 가공하지 않은 자연스런 제품으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
    - 일례로 2016년 체중 감소 기능을 극대화한 '슬리밍 티(Slimming Tea)'의 판매가 70% 감소했고, 해당 분야 선두 기업 Bioslim (GBO: Farmoquímica SA)은 판매 저조로 브라질에서 철수함.
 
  ㅇ 브라질 차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대중 브랜드'의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한편에는 고급스러운 용기에 포장돼 비싼 가격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차 제품이 존재하고, 다른 한편에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대중적인 제품이 존재함.
    - 수입산 고급 차 제품은 차 전문점을 통해 고소득층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반면,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대중적인 차 제품은 전년대비 판매량이 16% 증가해 36%의 시장점유율 기록하게 됨.  
    - 2016 년에 출시된 신제품의 경우, 대부분 혁신적인 제품보다는 기존 제품에 다양한 맛을 가미한 제품이 주를 이룸. 이같은 경향은 단기간에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ㅇ 차를 혼합한 웰빙 음료수 소비 증가
    - 컨설팅 업체 Kantar Worldpanel이 20165~2017 4월까지 12개월 동안 소비 동향을 조사한 결과, 브라질 소비자들의 차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과일이나 허브를 차에 혼합해 팩이나 병에 담은 차 음료수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1%나 늘었음.
    - 브라질 소비자들은 경제 침체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 무조건 저렴한 가격의 제품만을 찾았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가격 대비 부가가치가 높고 건강에 이로운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됨.
    - 콜라겐이 포함된 기능성 차 제품도 건강식품 선호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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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제품 분야 주요 기업

  ㅇ Leão Júnior SA 브라질 차 시장의 선두업체로  2016년 기준 26%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 2016년 동사 판매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135700만 헤알에 달함.
    - 2위는 점유율 19%의 Indústrias Alimentícias Maratá Ltda이며, 3위는 점유율 13% Dr. Oetker Brasil Ltda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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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를 이용한 푸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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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종 차 및 차 추출 도구를 파는 상점으로 시작해 간단한 차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함.
    - 더운 물을 넣으면 꽃이 피는 차 제품이나 시중에서 잘 판매되지 않은 희귀한 수입차가 많아 차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곳임.
    - 과일과 허브를 차에 혼합해 만든 음료수는 더운 여름에 인기 메뉴이며 다양한 티포트와 거름망, 찻잔 등을 판매하고 있음.
 
  ㅇ Tea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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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업체의 브라질 지점으로 상파울루 차 전문점 가운데 선두 업체 중 하나임. 다양한 종류의 온차 및 냉차를 판매하며, 최근에는 브런치와 간단한 건강 메뉴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차 도구 판매도 꾸준한 증가세 유지
 
  ㅇ거름망, 티포트, 찻잔, 아이스티 피처 등 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도구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티포트나 거름망의 경우, 색다른 모델이 나올 때마다 콜렉션 용으로 구매하거나 차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주기 위해 구매하는 소비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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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점

  ㅇ '커피의 나라' 브라질에서 차를 마시는 문화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음.  
    - 아직까지 차는 커피만큼 대중화돼 있지는 않지만, 차 전문 매장이 늘고 있고 슈퍼마켓을 통해 다양한 차가 유통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임
    - 브라질에서 차 제품은 2016~2021년 사이 6년간 6% 성장이 예상, 2021년에는 18억 헤알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소매 판매량은 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2016~2021년에 과일·허브 티는 차 판매량의 87%를 차지하는 현재의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소비자들은 '자연에 가까운 제품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과일과 꽃 등이 가미된 차 제품이 신제품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전망됨.
    - 콜라겐 등의 안티에이징 기능을 더한 차 제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ㅇ 브라질 차 제품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은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린 차를 선호하는 브라질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해야 하며, 차를 혼합한 소프트드링크, 차를 추출하는데 사용되는 도구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Euromonitor, 정보 포털 사이트 UOL, Tal Cha, The Connection 홈페이지,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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