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분 시음차가 내려왔다.

백사계 안화흑차에서 만든 3가지 차중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2014년  천복차"를 시음해 봤다.

 

 

 <건잎>흑색과 흑갈색으로 덩어리져 있고 금화가 보였다.

처음엔 쐐한향이 나고 이어 건초향, 가죽향 사이로 비올때 나는 비냄세가 뒤섞여 있는 특색 있는 향이었다.

 

찻잎 5g을 30초, 1분, 3분, 5분으로 나누어 우려봤다.(좌측방향 부터 우측방향으로)

 

<우린 물> 황갈색, 홍갈색, 갈색, 옅은갈색으로 수색은 맑았다.

 우드향과 단향 어울려 묵직했고 알싸하고 달콤한 맛이 침샘을 자극하여 부드럽게 입안을 맴돌고 사라졌다.

4가지 우린물 중 5분간 더 우린물은 좀 다르게 바디감이 강했고 끈적끈적한 점성이 강해 입안을 자극했고 쓴맛과 신맛이 좀 더 강한 특징이 있었다.

 

 

 <엽저> 흑갈색, 진녹색 잎으로 섞여 있었고  지푸라기 찐향, 묵은 나무향 등 쿰쿰한 냄세를 달고 구수한 향이 뒤덥고 있는 듯 한 모양세였다.

 

개인적으로 순위를 매겨보면 3분>30초>1분>5분 순으로 좋았고

전체적으로 고급지다는 느낌이 드는 귀한손님이 오면 내놓을 차로 손색이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