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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7번째 이야기 - 두기 생차 2016년 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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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htwo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08 13:27 조회2,9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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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7번째 이야기네요 ㅎㅎㅎ
 
오늘은 두기 생차 2016년 상두 에 대해 시음기를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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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평소의 빈약한 다기가 아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를 우려보았습니다.
 
저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이분이 타 주신 차가 가장 맛있더라고요 ㅎㅎ
 
지금까지 첫번째 이야기부터 일곱번째 셈플까지 해서 느낀건데...
 
차를 혼자 마시는 것보단 여럿이 이야기 하며 나누어 마시는게
 
가장 맛이 좋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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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이 약간 재 처럼 생겼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차가 바로 생차 입니다.
 
지금 봄, 여름 에 가장 어울리는 차 인 것 같아요
 
특히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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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기를 이쁘게 나열 합니다.ㅎ ㅎㅎ
 
제가 올린 글 중 이런 전문가 스러운 자태?의 사진은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품위가 오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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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잎이 서서히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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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색 한번 보세요....
 
이래서 제가 생차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 마음처럼 맑고 투명한 처 탕색......
 
빠져 버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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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색이 맑고 투명하다고
 
맛 또한 맑고 밍밍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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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차를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지 않나 싶네요
 
맑고 투명해 보이는 탕색에 비하여
 
반대로 깊고 진한 흙내음을 머금고 내 입안을 맴도는
 
생차의 매력이란....
 
차를 얼마 접해 보지 않은 저에게는
 
크나큰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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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맞는 게절이 있다는게 정말 옳은 말인거 같습니다.
 
제가 몸에 열이 좀 많아 몸을 뜨겁게 달궈주는 숙차는
 
따사로운 봅에 제 몸과 잘 맞지 않는 듯하고
 
그와 반대로
 
뜨겁지만 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생차가
 
지금 계절의 제 몸에 딱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생차의 흙내음이 정말 좋습니다.
 
비가 오지 않았어도
 
우산을 쓰고 비를 맞고 있는 듯한 이 느낌 ....
 
365일 겨울이나 한 여름에도
 
이 기분좋은 봄비를 느낄 수 있는
 
두기 생차 2016년 상두
 
완전 추천입니다.
 
차! 하면 숙차 No!
 
생차 꼭 한번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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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차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또 있습니다.
 
바로 차를 우리고 난 이 남은 찾잎......
 
어찌 저 모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지.......
 
정말 신기해요
 
또한 만졌을대 저 탱글탱글함....... 
 
아직도 그 감촉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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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차 광팬이란 것만 이 글을 통해 보여준것 같네요 ㅎㅎ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 다들 개인적인 취향이 있을 겁니다.
 
ㅎㅎ
 
오늘의 한줄평
 
" 봄비(우산) = 두기 생차 2016년 상두 "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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