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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8번째 이야기 - 두기 숙차 2015년 화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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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htwon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5 17:24 조회2,3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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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비가 내리는 일요일 오후!!네요
 
봄비하면 생차지만
 
오늘의 비는 주적주적 생차의 느낌이 아닌
 
주륵주륵 차가운 비여서 숙차를 꺼내 마십니다. ㅎㅎ
 
공부차 8번째 이야기 "두기 숙차 2015년 화천하"
 
를 소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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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궁금한 것은 차의 상태 입니다. 
 
어서 개봉해 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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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상태는
 
왼쪽 사진과 같이 딱딱하게 뭉처 있습니다.
 
그만큼 꾹꾹 눌려담고 안에서 숙성이 많이 되었단 뜻 이겠죠?
 
뭉친 찻잎을 손으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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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색입니다. 아주 깊고 영롱한 색을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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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잔에 담으니 본인의 색을 뽐내고 있습니다. ㅎㅎ
 
밖에선 비가 주륵주륵 내리며 소리를 내고
 
집 안에선 숙차의 향이 그윽히 뭉게뭉게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숙차의 향과 색을 경험 했다면 이제 맛을 봐야 겠지요?
 
 
 
 
숙차는 마시면 마실수록 겨울 과 밤에 잘 어울리는 차 같습니다.
 
차의 맛과 느껴지는 풍미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가라앉혀 주는
 
시작하는 느낌이 아닌
 
마무리 하는 느낌이란 표현이
 
제 느낌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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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깊게 우리고 옅게 우려 봤습니다.
 
요즘 숙차를 진하게 우려 먹는게 맛있더라고요 ㅎㅎ
 
하지만 뭐든 과하면 좋지 못한법이죠 ㅎㅎ
 
맛이 좋긴 한데 몸에서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ㅎㅎ ;;;;;
 
적당히 적당한 맛을 즐겨야 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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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찻잎의 향과 색 그리고 감촉을 느껴 봅니다.
 
은은한 향이 퍼지고 숙차임에도 찻잎이 살아있는 찻잎같은 질감이네요 ㅎㅎ
 
오늘의 한마디는
 
" 두기 숙차, 빗소리를 타고 나의 마음속으로....."
 
그럼 이상 공부차 8번째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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