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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암차 - 작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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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달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8 18:27 조회2,5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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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무이암차인 작설을 마셔봤습니다
앞서 수선과 육계를 먼저 마셔보았고 작설은 처음보는 암차라 아끼고 아꼈다가 어제서야 먹어봤지요
한 1주일 잠잘시간 아껴가며 과제 하다가 다 끝나서 어찌보면 일종의 축배의 차로 이 차를 마셨다고 봐야겠죠^^

그리고 들어가기에 앞서 홍배와 탄배의 차이점이 어떻게 되나요?
암차로 유명한 블로그에서 글을 읽어봤더니 대부분 홍배라는 단어를 쓰지 탄배라는 단어는 보이지 않았고 다른 시음기의 댓글을 확인해 봤더니 탄배라고 나오고
홍배와 탄배의 차이점 그리고 어느 표현이 더 옳은 표현인지 알고 싶습니다
전 지금까지 홍배라는 단어로만 알고 그렇게 써 왔고 탄배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았거든요

작설2.jpg
 이 차를 마시기전에 농향 대홍포를 마셔서 그 차향이 입안을 덮고 있어서 조금은 이 차의 맛이 잘 안났으니 이 점은 양해해주세요
홍배도(?) 탄배도(?)가 꽤 됐나 봅니다
차에서 진한 커피향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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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황색의 찻물에서는 마치 홍청녹차의 맛과 암차의 향을 섞어놓은 듯한 향이었는데요
뒤에서 느껴지는 여운이 단맛보다는 좀 담백한 맛을 강조하는 것 같더라구요 
앞서 농향대홍포의 맛이 입안에 남아 있었는지 다소 암운이 좀 떨어지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향이나 맛이 앞서먹은 수선과 육계에 비하면 조금 약한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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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설녹차의 잎 좀 보려고 찾아봤는데 집에는 아쉽게도 없는 거 같네요
참새의 혀가 실제로는 어떻게 생겼는지는 본 적은 없어도 엽저는 꽤 단단해 보이는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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