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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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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23 23:59 조회1,1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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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서포터즈 3월의 흑차"오주차창 삼학육보차 0319전차"]
 
0319전차-1.jpg
 
 
"35013"과 정반대의 느낌을 받은 차 입니다. 이번 시음기를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고진감래"입니다.
 
시음기
 
○ 포다수 : 4탕
○ 다구 : 공부차 개완(100cc)
○ 차의 양 : 5g
○ 우림물 : 정수기
○ 윤차 : 있음
○ 거름망 : 없음
 
0319전차-2.jpg
 
 
1. 윤차 : 10초
건엽에서는 골든 팁이 "35015"보다 많이 보였고 윤차전 예열된 개완 안에서 건엽의 향에서는 역시나 마린향과 달달한 향 그리고 여기서 독특한 향이 느껴뎠는데요. 묵은 나무, 시골 할머니 댁 안방에서 느껴지는 농익은 장농의 향? 같은 향이 훅 올라 왔습니다. 이것이 빈랑나무향의 느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약간 습한 보일러실에서 나는 냄새도 났답니다.
"35013"과 "사원"에서는 백상이 있었지만 "0319"에서는 없었습니다.
 
2. 1~2탕 : 각 20초
고통의 시작이였습니다. 처음 맛을 느끼는 순간 이건 우유비릿맛이다. 라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최악의 맛이였답니다. 같이 시음을 하던 친구에게는 살짝 맛보기도 안시켰답니다.
 
3. 3탕 : 20초
하지만 저는 서포터즈이고 티공부를 하는 학생으로 도전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이 없더라도 먹어 보는 것과 안먹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번 육보차도 저의 마음을 알았는지 3탕은 본연의 모습을 보여 주었답니다. 비릿맛은 거의 사라지고 약간의 신맛과 마린향이 느껴졌고 친구에게도 이번 탕은 먹어도 될것 같다고 말하고 주었는데 괜찮은 반응이였습니다. "35015"와 정반대의 느낌이엿죠.
 
 
0319전차-5.jpg
 위의 사진은 1 ~3 탕 수색입니다.
 
4. 4~7탕 : 각 30초씩
맛과 향의 변화는 거의 없었습니다. 3탕때의 그림이 계속 일정하게 지속된 느낌이였습니다.
 
35013-3.jpg
 
위의 사진은 4 ~6 탕 수색입니다.
 
총평
도전의 시음기였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미리 다회에서 차에 대한 정보를 미리 습득한 후 다양한 사람들과 맛과 향을 공유 했더라면 같은 느낌을 받았더라도 혼자서 먹었을때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3탕 부터는 맛의 부담감이 덜해 져서 다행이였답니다. 또 시음의 환경도 중요한 것을 이번에 느꼈는데 시음기의 전반적인 과정에는 큰 차이점은 없지만 심리적으로 편안안 집에서 하는것이 더욱 편하면서도 다른 여러 향과 소음 등 방해가 덜 되기 때문입니다.  꼭 집에서 시음기를 작성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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