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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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육보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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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OUNG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1 14:32 조회1,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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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I’M YOUNG HA입니다.
 [0319 육보차전] 시음기입니다
 
찻잎: 5g
: 삼다수
다기: 공부차 100cc 개완
물 온도: 100도 설정
윤차: O
거름망: O
우림횟수 5회 + 이상
우린시간 15~30초
날씨: 미세먼지 많은 날씨
기분: 피곤하지만, 기분 좋음
 
오늘의 찻자리를 셋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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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엽을 느끼다]
0319 육보차전, 0319 읽는 법은!
0=특급, 3=2003년 (지하창고-방공호)에 들어간 해, 19=일련번호
즉, "특급으로 만든 2013년 입실해서 19번,째 나온 차"이다
 
공부차에서 직접 본 모습, 강하게 긴압이 된 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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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덩어리에서 일부 덩어리를 떼어낸 건엽을 살펴보았다
홍갈색으로 중간 중간 금아가 눈에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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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 전에 한가지 Tip!
강하게 긴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릴 떄는 손으로 잘게 부숴주게 되면 더 잘 우려진다
잘게 부순 후 개완에 넣어 향을 맡아 보니
땅향 (Earthy)과 함께 청량한 Fresh함이 코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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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후 마시다]
 바로 뜨거운 물을 부어 윤차를 한후 첫번째 우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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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우림: 20초
엽저의 향: 땅흙과 함께 부드러운 캐러멜의 달달함이 느껴진다
흑차에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이 느껴지다니,
한번 더 코에 그 향을 느껴보았다
단아하면서, 부드럽고 달달하다
 
그 맛은: 깔끔한 목넘김과 다른 육보차 대비 라이트한 느낌으로 마시기가 편하다
깊으면서 뒷맛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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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우림: 20초
두번째가 수색이 좀 더 진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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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우림: 20초
단맛이 부드럽다, 엽저에 코를 대 보았는데 기분이 참 좋으다
엽저에 코 킁킁할 떄 스트레스가 휘리릭 날아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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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다섯번째: 20~30초
다섯번째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이다
깊고, 부드럽고, 단 맛 올라오면서 그 끝의 마무리는 깔끔하다 
 
수색을 보기 위해 와인잔을 꺼내 보았다
정실장님이 설명 주실 떄, 수색을 볼 때 와인잔에 담아서 보는 경우도 있다 해서 담아 보았다
진한 홍색을 띄는데 참 아름다운 수색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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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보기 위해 담아 둔 후, 식은 0319 육보차전을 마셔 보았다,
달달함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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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권하고 싶은지?
흑차를 마냥 쓰다고 느끼는 분들에게,
목으로 걸리는 느낌이 없어서 깔끔하게 부드럽게 끝맛이 달달하게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찻자리 마무리하며]
오늘
도 오롯이 주관적인 표현의 기록
My Poet, Tea Memory
"
엽저에 코를 한껏 갖다 대고 눈을 감아 본다
흙향과 부드러운 캐러멜 달달한 향
만히 입에 머금다 넘겨본다
부드럽고 달달한 깔끔하게 그 맛이 스쳐 지나간다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 필요한 적당한 거리처럼,
 적당한 그 거리, 접점에서 만난 茶
깊지만 그 뒷 여운이 깔끔해서 편했던 茶
 0319 육보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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