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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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두기 포랑산 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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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마시는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2 13:35 조회1,3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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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따뜻해지는 4월에 만난 [15년 두기 포랑산 청병] 시음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공부차에서 기대하고 기대하던 보이차를 만나서 너무 신난 날이었어요. 

>.< 너무 예쁜 공부차의 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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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랑산...이름부터 뇌리에 딱! 각인되는 산의 이름. 중국 운남의 명산이라고 합니다. 이름에서부터 뭔가 강한 패기와 기운이 느껴집니다. 겉면 포장에서부터 너무나 친절하게! 차가 자기소개를 하고 있네요..저같은 한자 까막눈이 읽을 수 있을정도로 ㅎㅎ^^;;

1. 생차 2. 수령이 50~100년인 소수 3. 명산 4. 병배(blending) 5.생산년도가 소비자가 알기 쉽게 설명되어있어요.  

찻잎: 5g
물: 삼다수
온도: 끓인 뒤 살짝 식힘. 90도
윤차ㅇ거름망X
우린 시간: 20-30-20 총 7회 이상

먼저 건엽을 살펴보았는데, 기분 좋은 흙내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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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랑산이니까 맛도 뭔가 세지 않을까 했었는데 어머나..상콤한 과일향 무엇보다 꿀향이!
얼마전 만난 밀운홍차를 연상케 했어요. >.< 싱그러운 봄에 안성맞춤인 차라 할까요. 보이차가 이렇게 달달한 맛이 날 수 있다는 게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25초 이상 우리니 끝맛이 떫어서 오래 안우리는 게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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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모습
달달하고 개운한 맛이 입안 가득해 식후에 마시면 참 좋은 차 같습니다. 

                               여러 번 우리니 이렇게 맑은 황색 탕색을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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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에 대해 배우면서 `난향`이 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꿀향과 살짝

같이 느껴지는 맛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내포성도 좋고, 무엇보다

싱그러움이 함께 느껴져 좋았습니다.^^ 이상으로 시음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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