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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하관차창 일기일회 보염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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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gnes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2 23:20 조회1,8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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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관차창 일기일회 보염긴차
: 2015년 생산  / 진년 대수차 원료 / 긴차 (=심장형 타차) 형태로 긴압 
*진년 : 묵은 차 
하관차창의 특징이 '연미' 인데, 이 차는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미가 아주 은은하게 있어요. 
훈연된 차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아주 은은하게 나서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훈연된 보이차는 처음 경험했어요. 
훈연하면 랍상소총만 생각했는데, 하관차창의 보이차를 더 경험해보고 싶어졌어요.  
*연미 : 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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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잎 : 온전하게 말린 잎도 있고, 부서진 잎도 보였어요. 
긴압된 보이차라 후발효가 서서히 되면서 혹은 해괴하면서 잎이 부서지기도 합니다.
흑청록색, 솜털이있는 회색빛 찻잎 과 연갈색이 섞여있음.  
마른 잎에서는 꽃향 향긋하고 시원한 향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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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 #부드러움 #달콤쌉쌀 #향긋 

|백자 다관 150cc
|수돗물 
|100도 / 95도 / 95도 
|거름망 사용 
|윤차 했음 
|30초 / 20초 / 20초 / 20초 / 20초/ 30초 
|포다수 : 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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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찻물에서는 향긋한 꽃향과 단향이 올라오고 
찻물색은 너무 맑고 선명했어요. 
위에서부터 첫번째 탕색, 두번째, 세번째 탕색으로 
1 번째 : 연하게 우러나오고 맛도 굉장히 부드럽고 연미가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부드럽고 맑고 단맛도 은은하게 올라옴
향만 맡았는데 침이 살짝 고였어요. 
2 , 3번째 : 역시 부드러우면서 깊은 맛. 생차라고 하기에 굉장히 부드럽게 느껴졌어요. 단맛도 연미도 모두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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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물색이 너무 예뻤어요. 봄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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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는 고삽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 연미는 사라졌네요. 
6번째 부터 다시 은은하게 연해졌는데 마시기 너무 편했습니다. 
보이생차인데 이렇게 마시기 편한 차도 만날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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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후 잎 : 갈녹색, 연한 갈색 빛 잎 
잎은 온전한 잎도 비교적 많이 있음. 
향은 약간 강한듯 시원한 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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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다른 3가지 보이차를 같이 마시니 바로바로 비교가 되고, 복습 제대로 했네요~~
기억도 쏙쏙 되는거 같아요.
완전 좋은 경험! 

@chamme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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