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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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오룡 고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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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3 13:52 조회1,2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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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복숭아 향을 가득 품고 있는 "관동오룡 고산밀란"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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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총은 고산지대 일수록 고급TEA 라고 합니다. 또 향과 맛을 중요시 여기지만 외형도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래에 건엽을 경험하시면 바로 아실거에요.
 
[시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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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다수 :  6포
○ 다구 : 공부차 개완 100cc
○ 차의 양 : 5g
○ 우림물 : 삼다수
○ 물의 온도 : 90 ~ 95도
○ 윤차 : 있음 10초
○ 거름망 : 있음
 
- 건엽 : 소분된 봉지를 오픈하는 순간 달달한 밀란향이 강하게 코를 자극했습니다. 그리고 건엽을 보는 순간 중세의 기사처럼 강인하고 당당한 모습이였는데요. 길쭉길쭉하고 얇으면서도 단단하게 보이는 것이 건엽에서 부터 호기심을 자극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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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엽은 일반적으로 향을 맡아 보고 예열 한 뒤 다구 안에서 열기와 함께 풍기는 향을 항상 맡아 봅니다. 그냥 향을 맡을 때와는 또다른 향기들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더욱 강렬하게 올라오는 복숭아 향과 화향들의 향연이였습니다.
 
- 1탕 : 윤차 10초 후 30초
 수색은 다홍빛이 약간 감도는 갈색, 황금색을 띄었고 영롱안 수색이 가을 바다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듯 했습니다. 맛에는 생진으로 입에서 침이 고이면서 부드럽게 단향과 복숭아 향의 여운이 좋았습니다.
 
- 2탕 : 1분
 첫 느낌은 살짝 온도가 높아서 고미가 강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여운에서는 화향들이 감돌아 벨런스가 좋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3탕이 더욱 궁금해 졌답니다.
 
- 3탕 : 다시 본연의 맛을 보여주는 탕이였습니다. 은은한 복숭아향과 단향들이 났고 특히 부드럽게 넘어가는 목넘김이 아주 좋은 탕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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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탕 이상 : 2분
 모든 것이 부드럽게 다가 왔는데 여름에 아이스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복숭아 아이스티 처럼 설탕 범벅과 인공향을 첨가한 것을 먹는 것 보다는 천연으로 향이 베어 있는 "고산밀란"을 먹으면 건강도 챙기고 갈증도 해소하고 여름을 잘 이겨 낼 수 있을것 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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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엽저 : 점성이 있었는지 개완의 표면에 얼룩들이 져 있었습니다. 아마 점성도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목넘김과 봉숭아 향을 독보에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또 산화가 많이 되어 엽저의 색상도 갈색을 뜨었습니다. 역시 청차는 20% ~ 80%의 산화 과정으로 다양한 수색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매력 덩어리 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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