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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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오룡 고산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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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키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5-27 15:35 조회1,2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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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차 리뷰의 마지막
13년 고산밀란향입니다.

고산밀란향은 영두지역에서 만든 고급 단총입니다. :>
고산지대의 찻잎일수록 품질이 더 좋다고 하네요.

건엽1.jpg


SAM_4732.jpg

다회에서 다같이 마셨을 때,
오! 복숭아향이 나! 라고 서로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



-찻잎: 5g
-물: 코웨이 정수기
-온도: 95℃~
-다기: 공부차개완(100cc) 숙우 및 백자잔
-거름망: O
-윤차: X

 
건엽2.jpg
건엽에서는 잘 마른 건초향에 스치듯 생그러움이 묻어나네요.
길쭉길쭉하니 부서짐이 없어
거름망을 사용했지만 걸러지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0^)/
중간중간 붉게 물들은 것이
보기만해도 참 예쁘군요.


오늘의 찻자리입니다.
1포.jpg
한 포 우려 개완 뚜껑을 열어 향을 맡으니 달콤하군요.
복숭아 향이 찻자리를 맴도네요 *~*)

 
1포_1.jpg
1) 15초
분명 밀란향인데 꿀향보다는 화향과 복숭아향이 나구요
과육맛이 나네요.
시작부터 쓴맛이 올라오지만..
무게감이 아주아주 가벼워 아! 역시 고산지대!라는 생각을 했어요.

2포.jpg
 2) 25초
달짝한 과육맛이 퍼지고..
아까보다는 바디가 좀 진해졌지만..
무게감이 적다는 느낌?
수색만 봐도 가벼움이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쌉쌀해요 :>

3포.jpg
 3) 1분
너무 가볍나? 싶어서 과감하게 늘려서 우렸어요.
바디가 진해지는만큼 복숭아맛도 더 직관적이구
약간의 생진이 있네요.
여전히 쓴맛이 주를 이룹니다.

4포.jpg
4) 1분
쓴맛은 금방 사라지고 옅은 과육향에서
차분한 여성상?을 엿볼 수 있어요.
기품이 있다고 할까.. 

5포.jpg
 5) 2분

6포.jpg
 6) 3분
사실 이 차는 어느정도 마시고 나서
입 안에서 숨결을 타고 올라오는
향이 아주 좋아요.
또 그리고 그게 아주 달답니다.
차향이 몸 속에 쌓이는 기분.

엽저.jpg
엽저색이 참 예쁘죠
알록달록하고 윤기 넘쳐요.
게다가 엽저향이 아주 화사해요.


*
전반적으로 그렇게 입체적이단 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그만큼 키워드는 확실히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맛있는 쓴맛, 복숭아, 가벼운 우아함

이 3가지가 처음부터 나타나
그대로 끝까지 간답니다.

 
아이스티.jpg
 무엇보다 이것은..
아이스티!!!!!!!!!!!!!
흐아 /ㅁ/)
천연 복숭아 향과 맛이 나는 단총 아이스티 어떠세요?
단언컨데,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와인잔에 얼음 달강달강 넣고
마시니
음 좋아요 좋아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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