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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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정백차 16년 목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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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리키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4 21:22 조회1,4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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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키지입니다 :>

6회차는 여름으로 접어들어
발효도가 거의 없는 백차로 넘어왔습니다.
날씨가 더운 탓에
핫티 시음이 힘드네요.(..)

이번 회차 시음기를 어떻게 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수미는 끓여서 마실 예정이라)
오늘의 차는 늘 하던대로 아웃라인에 맞춰
쓰도록 하겠습니다.

복정백차 16년 목단왕입니다.
상품.jpg
바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목단왕은 백모단 중에서도 가장 좋은 찻잎만 엄선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엽저1.jpg
5g을 떼어 풀어헤치면
이런 모양이랍니다.


오늘의 찻자리입니다. 
세팅.jpg 
-찻잎: 5g
-물: 코웨이정수기
-다기: 백자개완(100cc)
-윤차X
-거름망 O
-온도: 90~95℃
▷제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는데
백호은침은 85℃ 이하
백모단은 약 90℃
그외엔 100℃나.. 끓이거나 해서 마신답니다.
백차라고 다 여리게 마시는 것도 아니고
높은 온도로만 마시지도 않는답니다.
그런고로 오늘은 물은 끓이되 김만 살짝 식혀서
우리는 정도로 했습니다.


1포.jpg
 1) 30초 (90℃)
이 차의 최대 장점은 바로 단맛이죠!
백차의 꿀떡진 단맛이 입 안을 가득 메웁니다.
바디는 당연하지만 가볍고 텍스쳐는 부드러우며
비리지 않군요.

2포.jpg
 2) 1분 (90℃)

3포.jpg
 3) 1분 (90℃)

개완 뚜껑을 열어 향을 맡으니
약간 꼬릿?한 향내와 함께
화향이 섞여서
군침이 도네요 :0



ㅡㅡㅡㅡㅡㅡ
왜 칸막이를 나눴냐면요
3포에서 살짝 물맛이 나서
그냥 팍팍 진하게 우려 보기로 했어요.
수색이 확연히 차이가 나서 ㅎㅎ


4포.jpg
 4) 2분 30초 (95℃)
온도를 95도 가량으로 올리고
우리는 시간을 길게 했어요.
색을 더 뽑아내기 위함도 있었지만
단맛을 제외한 다른 맛이 날까 궁금했거든요.
전반적으로 농도가 짙어졌다는 것 외에 특이사항은
약간의 수렴성 비슷한게 느껴졌어요.
온도가 높았던 걸까요 너무 진하게 우린 걸까요?

5포.jpg
5) 2분 30초 (95℃)
 
6포.jpg
 6) 3분 (95℃)

그리고
포당 1분~1분 30초 정도가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끝냈답니다.
,,

사실 목단왕은 직접 드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차맛 자체가 워낙 글로 풀어쓰기 어렵지만
단순히 달고 점성있다고 읽는 것보다
향취를 직접 느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엽저.jpg
딱봐도 탱탱해보이지요.
전 엽저가 윤기를 머금고
탱실탱실한 것 참 좋아해요.


이번 백차라인은 .. 제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티(웹).jpg

이렇게 꼭 아이스티를 하나씩 만들고 있답니다.
찾잎 아깝기도 하고
원래 백차는 시간을 들여 끓여 마실수록
좋은 성분을 더 많이 뽑아낼 수 있다구요!!

얼음 달강달강 띄워서 마시는 목단왕
어떠신가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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