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운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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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17 16:56 조회1,246회본문
3월의 차 <밀운홍차> 시음기
3월 모임에 처음 마시고
한눈에 반한 밀운홍차입니다.
밀운홍차는 단총을 제작하는 원료로 제작해서
단총의 진한 회감과 홍차의 진한 향기가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시음기 쓰면서도 밀운홍차의 진한 향과 회감을 또 느껴보고 싶네요.
밀운홍차 시음기 시작하겠습니다.
윤차 : X
온도 : 95~100도(펄펄 끓는 물) / 85~90도(한번 식힌 물)
물종류 : 정수기
용량 : 5g
포다수 : 7포
시간 : 15초 / 20초
거름망 : X
다구는 공부차 제작 개완과 찻잔, 숙우를 사용합니다.
공부차 개완이 2개인 이유는 선물받은 개완 뚜껑이 깨져서
다시 사왔다는 슬픈 이야기가...
포트는 집에서 사용하는 도자기 포트입니다.
공부차 서포터즈로 받은 3월의 차 <밀운홍차>
5g으로 시음합니다.
팔팔 끓인 뜨거운 물로 다구를 먼저 예열해줬습니다.
밀운홍차의 찻잎입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밤색 찻잎에서 진한 홍차 향기가 납니다.
밀운홍차는 전통제작방식으로 제작되어서
고상한 훈연향이 있습니다.
훈연향은 심신 안정이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홍차 우리기 전부터 진한 밀운홍차 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팔팔 끓는 물(95~100도)로 우린 밀운홍차.
기다린 시간은 20초.
홍紅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붉은 빛이 납니다.
저는 밀운홍차는 루비색이라고 부릅니다.
빨간 루비 보석같이 아름다운 색입니다.
1,2,3포까지 색깔이 같았습니다.
밀운홍차의 향도 계속 유지됩니다.
차를 입안에 넣고 음미하니 묵직한 맛이 느껴집니다.
여운이 오래남는 맛입니다.
풍부한 과일향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한모금 마실수록 밀운홍차의 단맛과 향이 계속 올라옵니다.
1,2포는 20초로 우리고 3포는 15초로 우렸는데
가족들 평으로는 3포가 제일 맛있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한번 식힌 물 (85~90도)로
밀운홍차를 우려봤습니다.
아까보다는 붉은 빛이 많이 빠진 모습입니다.
4,5포째에도 향은 그대로인 밀운홍차.
묵직함도 그대로지만 아까보다 단맛은 적게 느껴집니다.
밀운홍차는 팔팔 끓인 물(95~100도)로 마시는게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붉은 빛은 많이 빠졌지만 향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계속 맡고 싶은 향입니다.
밀운홍차 마지막입니다.
개완째로 사진찍고 싶어서 찍었습니다.
7포가 마지막인데 탕색 변화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4,5포는 한번 식힌 물(85~90도), 6,7포는 팔팔 끓인 물(95~100도)로
온도를 다르게 했는데도 탕색이 비슷합니다.
밀운홍차의 내포성이 좋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좋은 향과 맛을 선물해준 밀운홍차.
즐거운 시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운홍차 엽저상태.
깨끗합니다.
색이 균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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