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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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육보차 학립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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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hyo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08 15:14 조회1,16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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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립계군 입니다.
다양한 진기의 원료를 병배하여 제작하였으며 바로 마시기에 좋은 8년 원료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차의 맛이 잘 깨어나지 않아 당황했지만 차가 깨어나니 층차감이 느껴지며 다양한 맛이 한번에 어우러지는 즐거운 느낌의 차입니다.
 건엽에서는 독특한 향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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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cc 백자개완
백산수 95~100도씨
세차 1회
포다수 7 (세차 1회 포함)
거름망 0
;엽저 사진이 지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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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포(세차) 10초 / 1포 20초
 
첫 포를 마셔보니 아직 맛이 우러나지 않았는지 육보차 특유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향미만 올라오고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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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20초 / 3포 20초
 
두번째 포에서는 첫포의 호불호가 갈릴만한 향미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적당한 구감이 있고 고미와 미네랄리티한 맛이 아주 약하게 느껴집니다.
진향과 빈랑향이 느껴집니다.
 
세번째 포를 마시니 이제서야 차가 좋다는 느낌이 확 올라옵니다.
감칠맛과 마린계열의 미네랄맛, 고소하고 너티한 맛, 단맛과 신맛까지 다양한 맛이 층층히 쌓여 느껴집니다.
차를 마시면서 맛이 참 즐겁다 라는 표현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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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포 30초 / 5포 40초
 
산미가 가장 먼저 느껴진 후 감칠맛, 너티함, 단맛 순으로 맛이 느껴집니다.
다섯번째 포에서는 맛이 한풀 꺾인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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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포 120초
 
차의 맛이 꺾인 것 같아 끓는 물을 부어 놓고 오래 차를 우려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더이상 특별한 맛이 우러나지 않아 여기까지 마셨습니다.
 
 
 
 
전반적으로 층차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차였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우러나오는 단맛이 좋았고 포다수별로 다른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원한 단맛과 빈랑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양한 맛과 풍미를 한번에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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