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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 10주년 기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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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함께차차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10 23:14 조회1,4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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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공부차 서포터즈 4기 이솔이라고 합니다!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서포터즈의 기회도 생기는군요!
앞으로 길게 이어질 차 생활에 큰 시작이 되면 좋겠습니다:)
차 마시는 것은 좋아하는데 그저 마시기만 해서 전문적인 단어는 잘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서 차를 마신 느낌을 전달할 것을 다짐하며.........첫 차 시작합니다~
 

우선 장소를 제공해준 친구의 (신혼)집에 감사를 표하며...(앞으로 자주 애용할 듯 합니다.)
 
 
 
16년 십세 10주년 기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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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에 위치한 보이차의 생산지가 바로 육대차산이라고 합니다.
두기는 육대차산 원료를 정직하게 제조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하네요!
각 지역마다 초제소를 두어서 자기 회사만의 방식으로 1차 가공을 한다고 합니다. 
두기와 공부차는 2011년에 같이 특제병을 만들었고 오늘의 주인공은 공부차와 두기의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차입니다!
 

5g / 정수기물 / 1회당 물 300mL / 개완 사용 / 100세차 / 거름망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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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 물 100℃, 15초
평소 한국 다기나 간편한 티 텀블러를 쓰다 보니 개완 사용이 꽤나 서툴렀어요..ㅠㅠ
그래서 의도치 않게 첫 잔부터 15초 했더니 쓴 맛이 꽤나 진했답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단맛이 살짜쿵 감도는 게 다음 잔은 꼭 맛있게 우려서 친구에게 대접하고자 하는 의지가 불타오르게 하는 잔이었어요.
 
둘째 잔 : 98, 10
개완으로 찻잎향을 맡으면 비릿한 녹차향이 느껴져요. 개인적으로 녹차를 많이 마셔본지라 은은하게 올라오는 그 향에 약간 노곤함이 퍼지네요.
이번에는 친구가 만족하네요. (ㅋㅋ) 생긴 것(?)과는 다르게 삼키는 순간까지 스모키 향이 입 안 가득, 삼키고 나면 향이 입 안 가득 채운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보다는 향에서 더 인상이 깊은 차에요. 다음 차를 기다릴 때까지 약간의 라일락 향 같은 단쓴 향이 계속 남아서 천천히 차를 음미하게 만드는 녀석이에요.
 
셋째 잔 : 95, 15
위에 세 번째 사진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두 번째 차보다 연해졌어요. 물 온도와 시간 조절을 잘 하지 못한 탓이겠죠? (앞으로 점점 나아지리라...) 떫은 맛이 먼저 느껴져요. 연하긴 하지만 처음보다는 더 씁쓸하면서 단맛이 나요. 입맛을 계속 다시다보면 어느새 쓴 맛은 가고 은은한 단맛만 남아요.
 

넷째 잔 : 95, 20(사진이 없네요.)
이번엔 씁쓸한 맛이 빨리 사라지고 단맛이 빨리 올라와요!!!! 
고것 참 매력 있는 녀석이네요!
  
  

...................
우리고 난 찻잎은 사진파일을 편집하다가 모르고 날렸네요...........
다음 시음기에서는 부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10주년 기념차는 보이차지만 산뜻한 녹차 느낌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중국차를 처음 접하면서 보이차에 대해 좋은 인상을 제일 먼저 가지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보이차 :)
다 같이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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