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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10. '고급군산은침' 시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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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ay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5-18 16:23 조회7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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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군산은침>

 

담백한 솜털의 향과 싱그러운 봄의 기운

 

- 춘차를 약발효한 구수한 향기와 부드러운 단맛이 있고,

   마실수록 여운이 오래 남음.

- 보송보송한 찻잎 사이로 은은한 호향과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뿜어냄

* 호향? 솜털이 많아서 나는 독특한 향기

 

- 청명 전후에 채엽한 어린 잎을 전통 수공예 방식으로

   섬세하게 제다한 귀한 명차.

-  깨끗한 풍미와 부드러운 단맛으로 맑은 백차를 마신 듯 

    고소한 맛그리고 싱그러운 풍미가 인상적임.

 

 

*시음기*

 

첫 인상은 녹차와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녹차보다는 좀 더 부드럽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탕색이 짙지는 않지만 맛은 나름대로 짙게 다가왔다.

식전이나 식후에 마셔도 무리 없을 것 같아서 좋았다.

저번에 마신 황차와 비슷하게,

매우 신선하고 시원한 산골짜기가 생각난다.

뜨겁게 우려 마시는데도 그런 이미지가 떠오른다니..!

약간 아이러니하긴 하지만 마셔보면 어떤 느낌인지 바로 이해할 듯 하다:)


처음엔 못 느꼈지만 계속 마시다보니

청차와 비슷하게 구수한 회감이 느껴진다는 것!

(더 진하게 우릴 때도 느낌)

오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중간 즈음부터 느껴지니 신기했다.

 

고급군산은침에 대해서 공부하며 정리하다보니

'황실이 즐기던’ 문구가 눈에 띄었다.

정말 말 그대로 황실이 즐기던 귀한 명차답다.

개인적으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풍경을 보면서 고급군산은침을 마시면

진짜 그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싶다.

저번에 마셨던 황차를 시음했을 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ㅎㅎ

 

시음기를 마무리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차를 마시기 전에 약간 속이 답답하고

생각도 많았는데 고급 군산은침을 호로록 마시다보니

답답한 속이 풀리고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 백차를 마셨을 때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고

청차의 구수함, 백차의 싱그러움 녹차의 매력 등등

각 차의 장점들을 모아놓은 듯한 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