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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수선'이.......하늘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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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변화무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6-20 23:45 조회7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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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화향장평수선)


한 잔....몸속으로 들어가자.....떠오른 생각은.......

이 차 '난화향장평수선'이......여성분들을 위한 차......특히 임산부나.....월경이 시작되는 소녀....

갱년기에 있는 분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그런......느낌이 왔다

굉장히 여성스러운 '차'다.....수선이......


아랫배가 숨을 쉬기 시작하면서 허리가 반듯이 세워진다.....그후....허리쪽에 시원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마치 안마를 받은 것처럼......몸이 나른해진다.....

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스쳐 지나갔던....지난날의 기억이 떠올라진다.....


오래전의 일이다......

건물들 사이의 큰 길로 걷고 있었는데.......문득........ 좀 거리가 되는....

앞에서 걷고 있는 여성분의 뒷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긴 머리에.......발목까지 내려오는 긴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그 걷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였다

화창한 날씨였고.....바람이 약간 살랑거렸는데......좌우로 살짝 흐느적 걷는 모습이......

정숙하면서.....화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쉽게 접근할 수 없는.....

살랑거리는 그 바람에 맞춰 걷기라도 하는 것처럼.....그 여인네는....지면 위를 미끄럼을 타듯이....

내 시선으로부터 멀어져 갔다


보듬어 주고 싶은 어깨.....가느다란 허리....늘씬하게 뻗은 다리......멋졌다....

그 여인네의 얼굴이 궁금해졌는데......따라가서......확인해 보고픈 생각은 들지 않았다......

왜?......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그 뒷모습을 담아 두었는데......

그 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그게....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성상'이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근데..... 묘한게..... 난화향 장평수선에서......그때.....그 여성분의 뒷모습이 그려진다는 거다....

화려한 '홍차'와.......향락적인 '봉황단총' 사이에서........우아하고 고운  여인네의 모습을 발산하고 있는.....


만일....그때.....뛰어가서.....그 여인네의 얼굴을 확인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실망했을까?.........뒷모습과 너무 달라서......일종의 배신감......아니면.....

왜.....이제서야 나타났냐고 하면서.....이건  '신의 계시'라고 기뻐하는.......아니면....

무덤덤했을까?......현실은 이상과 다르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확실한 것은.....그때 그 여인네의 얼굴을 확인했다면?.......장평수선과 관련된 이 글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결정되지 않고.....불확실하면......그 가능성은 계속 확장될 것이며.....

결정되고 확실화되면......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그래서......그 여인네의 뒷모습을 오늘......난화향장평수선과 연결시켜 확장해본다


"난화향장평수선이여......그대를 향한 이 마음 간절하오니......부디 꿈속에서라도.....

그대의 얼굴을 비춰주시길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