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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소종홍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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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른하늘 작성일16-09-10 20:59 조회1,5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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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소종 홍차
• 150ml 개완 사용, 윤차하지 않음, 정수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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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엽 잎과 줄기가 길쭉길쭉하며 잘 비틀어져 말린 모양(조형), 회갈색, 수색이 전반적으로 조금 바랜듯해 보이지만 간혹 솜털이 보이는 골든팁이 보입니다. 짙은 송연향이라기 보다는 목재향 같기도 한 은은한 향이 베어나옵니다. 또한 꽃향이 기분좋게 코 끝을 자극합니다.
엽저 밝은 갈색,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며 2-3배 정도 부푼 모양입니다.
탕 막 피어나는 개나리 색과 같이 맑고 깨끗한 노란색입니다.
 
1탕 양5g 온도 95도 시간 1분
엽저는 윤기가 흐르는 갈색이며 건엽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며 누룽지의 구수함과 과일과 꽃의 단향이 올라옵니다. 곡물과 과일의 단향이 적절히 조화가 된 마시기에 바디감이 가벼운 홍차입니다.
탕 노랑색, 향미는 단호박향, 용안향(과즙을 한 입 베어 물은 듯한 향이 코 끝으로 바로 전해짐)이 느껴집니다.
맛 말리화차를 마시는 듯한 은은한 꽃 향이 뿜어져 나오며 아카시아 꽃 향도 느껴졌습니다. 정산소종이 무겁고 송연향이 강할거라는 고정관념이 있다면 처음 차를 마시는 사람에게 권한다면 매우 흥미를 가지고 차를 마실 수 있는 경험을 줄 것 같습니다. 인도의 다즐링 퍼스트만이 가지는 특징을 중국차에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상쾌하고 발랄한 활기찬 봄 기운을 향과 맛에서 모두 가득 느낄 수 있는 춘차(첫물차)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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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탕 양5g 온도 90도 시간 2분
탕색은 노랑색이며 온도를 조금 낮추어 마셨더니 더욱 부드럽고 은은한 꽃향이 입안을 맴돌며 산뜻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이 듭니다. 군고구마와도 잘 어울리는 맛이며 마치 파파야와 같은 상큼한 과일을 머금은 듯한 기분 좋은 단맛이 여전히 느껴집니다. 과즙을 잔뜩 머금은 복숭아향과 단호박의 달큰한 맛도 같이 느껴지며 가벼운 바디감이 일정하며 첫맛의 상쾌함이 끝맛에도 그대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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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탕 양5g 온도 95도 시간 3분
탕 조금 짙어진 주황색이며, 단호박향, 용안향(과즙을 한 입 베어 물은 듯한 향)이 삼탕임에도 코 끝으로 바로 전해지며, 재탕 삼탕을 하여도 향미가 여전하며 쓰고 떫은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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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
완전히 식었을 때는 꽃향이 가장 많이 느껴지며 마치 홍차가 아니라 꽃차를 마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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