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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복정제작 16년 목단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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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oa 작성일16-12-12 23:11 조회1,5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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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복정제작 16년 목단왕

올 여름은 유독 폭염이 심했지요. 
조금이라도 이겨내보려고 열기와 염증을 다스리는데 좋다는 백차를 즐겨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맑고 고급스럽지만 다소 맛이 여린 백호은침보다는 
백모단과 수미가 역시 손이 자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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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 자체 제작 차들을 이전에 몇가지 만나보았는데 만족도가 높았기에 
올해 새로운 포장으로 출시한 백차들도 한로차, 목단왕, 수미 세가지를 모두 구입했었습니다. 
여름 내 맛있게 마시던 이 차들을 서포터즈 차로도 만나게 되어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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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수를 사용하였고 / 공부차 개완과 잔, 유리숙우를 사용하였습니다. 

이 차는 병면이 정말 아름다웠는데 공부차의 사진을 빌려와 올려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백호와 다양한 색과 크기의 찻잎들이 어우러져 정말 멋지게 압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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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세차 후 
1탕 95도 40초
아직은 덜 깨어난 듯 연한 맛이지만 기분좋은 화향이 기지개를 피듯이 맑은 단맛이 좋았습니다. 

2탕 95도 40초 
탕색도 조금 진해지고 맛도 좀 더 다양하게 느껴집니다. 

3탕 92도 45초 
약간 쌉쌀한 맛이 올라오지만 거슬리지 않고 
고급스러운 단맛이 느껴집니다. 

4탕~6탕 90도 1분~1분 30초 
내포성은 수미에 비해 떨어지지만 6탕까지는 마시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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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차인지라 아직 깊은 맛은 덜하지만, 
인상적인 깨끗한 쌉쌀함이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백차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맛있어지니 내년, 후년에 또 달라질 이 차의 맛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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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왕과 수미를 연달아 마셨는데
마시고 난 엽저에서도 두 차의 개성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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