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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봉황단총 13년 지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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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슈미 작성일17-02-12 23:22 조회1,9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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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봉황단총 지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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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봉황단총으로 알려져 있는 단총은 봉황지역에서 시작하여 조주 지역까지 생산 되기 시작하여
현재에는 조주단총으로 두로 불린다고 한다.
 
지란향은 지초향과 난초향의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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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차 : 달큼한 향과 짠듯한향(최근 아미노산의 향이라고 인식한 향), 약초의 풀내와 꽃내가 나고
건실한 암갈색의 찻잎에 간간히 녹빛의 찻잎도 보인다.
 
투차량 : 5g
다구 : 100cc백자 개완
우림물 : 가정용은나노필터 정수기
우림시간 : 20초 
물온도 : 95˚C
윤차 : 없음
거름망 : 사용
포다수 : 5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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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탕 : 상큼달큼한 묘한 향이 올라온다 어디선가 맡아본적 없는 묘한향 그렇지만 재미있게 즐거운향이랄까.
열대과일을 맛보았을때의 쥬이시한 달큼함이 가득하다. 흡사 과일젤리에서나 맛봤을 듯한
달달한 맛과 향, 우리나라 과일이 아닌 열대복숭아같은 향이 난다.
 
2탕 : 1탕과 마찬가지로 과즙같은 촉촉하고 입안을 감싸는 달큰한향과 맛이
물질감도 좋고 목넘기도 부드럽다
 
3탕 : 심심한단맛과 미미한 단맛으로 넘어가면서 초반부의 향기롭던 맛과향을 조금 줄었지만
입안가득 감싸던 과즙같은촉촉한 물질감이 유지가 된다.
 
4탕:  4탕에서야 비로소야 지란향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난향이 조금씩 올라옴.
향이 조금씩 변하기시작하면서 단맛도 빠지기 시작. 눈이 시원하고 소화도 돕는 듯하다.
 
5탕 :  단맛과 향이 빠지고 삽미가 나오고 수렴성도 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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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연노란색과 연녹색의 여린 수색만을 보았을땐 녹차의 싱싱한 맛일 날것만 같이 보였으나.
맛과 향은 녹차와는 전혀 다른 맛과 향을 나타낸다.
잘못 우린것일까 잘 우린것일까 초반에 차탕에서 이름과는 걸맞지 않는 맛과 향이 가득했다
부정적인 방향이 아닌 긍정의 방향으로.
열대의 과일 그중에도 복숭에서 느낄 법한 달큼하고 상큼하고 향긋한 향이 가득했다.
그냥 복숭아와 다른 열대복숭아라 함은 열대 과일 특유의 물이 많은 쥬이시함이 가득한 맛이 차에서 느껴졌다.
입안전체를 감싸는 달큼상큼한 맛과 입안에 그득한 촉촉함이
과연 지초와 난향의 맛이 맞는것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만
의구심보다는 입안의 즐거움이 가득한 찻자리가 되주었다.
초반의 과일의 맛이 가득했지만 4탕부터는 이름에 걸맞는 난향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맛볼수 있던  차였던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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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건조했던 입안에 촉촉함을 가득하게 선사해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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