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기, 16년 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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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마일줌마000000 작성일16-09-26 02:29 조회1,5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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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차티하우스
2016년 두기, 금두 (생차) 입니다.

우수한 품질의 대수차 원료로 제작하여
강함과 부드러움, 생진과 회감, 회운이 좋은 차품으로
소개됩니다.

느슨한 긴압의 건차에
윤기나는 솜털이 있는 여린 백호가 많이 보입니다.
시원스럽고 달콤한 향이 나는 차엽이네요.

5g 백자개완 투차량 100ml 1회 윤차 일동, 크리스탈 생수

1~2포 10~20초 85~90도

물의 온도를 낮추니
고삽미 없이 또렷한 난향과 밀향이 어우러져
풍부한 향기와 부드러운 단맛이 좋은 보이생차입니다.

특히나
목넘김후에 올라오는
달콤한 후운이 아주 매력이네요.

3~4포 10~20초 85~90도

포를 거듭할수록
생진현상도 쭉 이어지며,

꿀과 같은 밀향은 수그러들지만
싱그러운 청향의 난향과 침이 고이는 단맛도 이어갑니다.

5포 이후 1리터까지~ 10~20초 85~90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추출)

등황색의 차탕의
난향은 연미스러움으로 느껴지기도 하며,
매끄러운 물질감도 두터워지네요.

2016년 햇차이지만 차기가 세지 않고,
또렷한 난향과 시원스러우면서도 달콤한 후운이 길게
유지되며 마시고 난후에도 속이 편안한 차맛입니다.

1~3포 까지의 탕색

4~ 6포까지의 탕색

* 개인적으로
고삽미와 차성이 강한 햇차에
물의 온도를 낮춰서 우려 마시는 습관 그대로 적용했어요.

고삽미를 다운시키니
고혹한 차향과 부드러운 단맛은 상승되었으나
빠른 회감과 생진현상은 미미해집니다.
(포랑의 패기보다는 이무의 부드러움이 제대로 살아났네요. ㅎ)

추후
한번더 시음하게 되면
고온 추출로 저온 추출의 시음평과 비교해 봐야겠어요.

주맥과 거치가 잘살아있는 대수차 엽저로,
윤기있고 탄력있는 엽저는 눈황색을 띄며
균일한 산화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