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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 숙차 15년 화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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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lk 작성일16-10-02 16:49 조회1,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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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기 숙차 15년 화천하
 
편안한 밀향의 단맛, 훈기 가득한 따뜻함, 어딘가 숨어있는 미세한 시원함이 있다
마실수록 편안하게 빠져들고 세월이 더해지면서 변화되는 느낌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찻잎 5g, 물 100g, 95도, 우리는 시간 10초 6회, 백자 개완
 
* 티하우스 은주전자 (은탕관)으로 끓인 물을 사용했을때 미세하게 튀는 맛을 잡고 
밀향에 대한 집중력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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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하
운남 서쌍판납  지역의 생태 교목

잘 다듬어진 긴압된 병차로 균일한 색감의 갈색과 진갈색 찻잎 사이로 노란빛의 여린 잎, 금아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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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 5g, 물 100g, 95도, 우리는 시간 10초 4회

윤차 후
1포 첫 잔
특유의 흙 내음과 텁텁함 속에 단맛이 느껴진다
긴압된 생태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맑고 밝은 황갈색 수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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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살짝 거슬렸던 흙 향이 정돈이 되었다
잘 익은 밤에서 느껴지는 단맛, 밤 껍질 사이 그 까실 거리는 중간 껍질에서 껴지는 시원함을 주는 약간의 떪음도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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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뜨거운 물을 개완 한쪽 면에 집중에 찻잎의 대류 현상이 원활하게 해주었다
깊어진 탕 색이 진홍 색을 띈다
벌꿀의 밀향의 단맛이 한결 진해지고 거슬리던 맛들이 사그라들었다
가득한 차의 두터운 느낌과 강한 훈기로 손부채질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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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포 이상
5,6포를 우려도 충분한 내포성은 기본이며 단맛은 길게 지속된다
탕 색이 탁해지지 않고 붉은빛으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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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고른 산화도를 보여주고 균일한 작은 찻잎에서 두터운 바디감과 진한 탕 색이 보인다

세월을 묶여놓은 듯, 보이차 특유의 따뜻한 성격으로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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