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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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진 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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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려 작성일16-10-16 22:47 조회1,4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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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진 수미
지난 번에 백모단, 한로차를 마셔봤고,
이번에는 공부차 5년진 수미를 마셔봅니다.
수미는 제가 가지고 있는 것도 있고 해서 백차 중에 가장 익숙한 차입니다.
저는 보이차를 위주로 하는 차생활을 하지만,
가끔 백차를 마셔주면 또 아주 맛있더군요.
차란,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야 하지요.
 
 
공부차 '5년진 수미' 소개글 일부입니다.
수미는 1아 2엽~3엽을 주로 사용하여 제작합니다.
병면에서 볼 수 있듯이 차청이 큽니다.
태모산 방가산 고해발 700미터에서 일쇄차로 제작이 된 고급 수미입니다.
방가산 차는 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차에 대해 이해를 가지면 차를 마시고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셔봅니다.
공부차 5년진 수미 외포장지 사진을 공부차 쇼핑몰 웹에서 가져왔습니다.​
백차라 외포장도 백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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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샘플로 받아서 전체적인 병면이 궁금했습니다.
이것도 공부차 웹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엽저가 정말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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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의 건차 상태입니다.
발효도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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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 20초 우림
건엽이 조금 빳빳해 보여서 평소보다 조금 길게 우려봤습니다.
묵직한 단맛과 걸죽한 차탕이 인상적입니다.
맛이 가볍지가 않습니다.
5년 동안 후발효를 거쳐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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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 20초 우림
백차는 우리는 포 수마다 맛이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동일한 맛과 향이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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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포. 20초 우림
4포. 20초 우림
제4포는 사진을 깜박하고 안 찍은 모양입니다.
시음기 쓰랴, 사진 찍으랴 조금 분주하면 이런 실수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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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포. 20초 우림
우리고 난 후의 엽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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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차를 식혀서 마셔봤는데, 백차는 식어도 맛있습니다.
식으면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지고 하고요.
개인적으로 보이차는 식으면 맛이 없더라고요.
 요약
단맛이 강하고, 차가 묵직합니다.
  그렇다고 향이 적은 것도 아니고 풍성합니다.
3년 간의 후발효를 거쳐서 그런지 차가 발랄함은 떨어지지만,
발효도가 더 높아서 저녁에 마시기에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발랄한 한로차는 낮에,
묵직한 5년진 수미는 밤에
마시면 좋을 것습니다.
k-pop 가수에 비교하면
한로차 => 2pm
5년진 수미 => 2a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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