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차를 만나는 방법 - 공부차

Category

두기숙차 15년 화천화 & 12년 화천화 비교시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락슈미 작성일16-10-17 23:52 조회1,429회

본문

두기 화천화 입니다. 2012년에 두기 차품이 좋다하여 수장하고만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다시 인연이 되어 수장하던 차품을 열어 비교 시음을 해보았습니다.
20160922_135226.jpg
2012년과 2015년 3년의 사이동안 차포장지의 변화 제법 있습니다.
색도 변하고 겉표지의 표기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20160922_150209.jpg
 
 
20161003_121430.jpg
 
20161003_220231.jpg
 
2012년 화천화 입니다.
 
20161003_220356.jpg
2012년 화천화의 병면입니다.
금아가  간간히 보이고 특이한 점은 내비가 겉에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찻잎속에 숨어 있습니다.
예전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는 위조 방지를 위해 속에 숨긴다고 하는데 신빙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61003_221413.jpg
 
 
20161003_221418.jpg
2012년 두기 화천화
 
 
 
20161003_221431.jpg
좌 : 2012두기 화천화,  우 : 2015 두기 화천화
 건차의 향은 두차품에 큰 차이는 없으나 년수의 차이로 인해
가볍고 무거운 정도의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맡는다면 딱히 차이 점을 많이 느끼지는 못할 듯 합니다.
20161003_222339.jpg
 
 
20161003_222420.jpg
 
실제로 보았을때 건차의 차이는 위 사진이  가장 근접합니다.
2012년 차품이 조금더 어둡고 2015년 차품이 조금더 밝고 금아가 더 또렷합니다.
 
비교적 같은 컨디션에서 비교 시음 해보 비슷한 조건에서 시음하려 했으나.
개완이 다 같은 용량인줄 알았으나 미세하게 다른점.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20161003_222801.jpg
 
물을 붓자마자 전체적으로 수색이 우러나는건 2015년이 조금더 빠른듯 해 보입니다.
2015년 품은 아래쪽에서부터 조금더 느리게 우러나기 시작합니다.20161003_222852.jpg
 
 
 
20161003_222852.jpg
 
 
 
 
20161003_222912.jpg
 
 
 
20161003_223255.jpg
 
총 10포중 4탕까지는 아무래도 년수의 차이로 인해서 인지
2012년의 차품이 조금더 농밀한 맛이 나나
5포 부터 2015년 차품도 2012년 품 못지 않은 농밀한 맛을 내기 시작합니다.
 
 
20161003_223311.jpg
2012년 화천화 차품 엽저입니다.
 
 
 
20161003_223316.jpg
2015년 화천화 차품의 엽저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차이가 없는 듯하나. 2012년 차품의 엽저가
2015년 차품보다는 조금더 통통한? 느낌이 있습니다.
 
 
20161003_223335.jpg
 
20161003_223413.jpg
 
 5탕 부터는 수색의 큰 차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20161003_223735.jpg
 
 
20161003_224028.jpg
 
 찻잔에 옮긴 찻물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충분히 우러나기 시작한
개완에 물을 부으면 맑은 정도가 미세하게 다릅니다.
 
아무래도 2012년 차품이 조금더 맑은 느낌이 듭니다.
 
 
 
20161003_224207.jpg
 
 
 
20161003_224345.jpg
 
5~6탕 이후부터는 2012년 차품과 2015년 차품의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두기가 6개의 초재소를 두고 맛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한다고 들었는데
6탕 이후 차를 마시면서 보니 괜히 그런말이 나오는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20161003_224556.jpg
 
사진을 밝게 하여 찻물속 찻잎을 보면 눈에 띄게 큰 차이점은 없는 편입니다.
부서진 정도의 차이와. 2012년 차품이 조금더 통통한 편이라는 정도.
 
 
 
20161003_224745.jpg
 
20161003_224928.jpg
 
 
 
20161003_225017.jpg
 
차 컨디션.
물 : 가정용 은나노 정수물
다구 : 100cc개완, 300cc숙우
물온도 : 팔팔끓는 물을 빈숙우로 한번 옮겨 식힌물(95도 가량)
 
 
총평
 
 맑고 붉은 수색의 보드랍고 시원한 맛이 주를 이루던 화천화.
보이차나 숙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기 부담스럽지 않은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흔히 해를 머금지 못한 숙차들을 보면 매케하고 텁텁한 향이 나는데 화천화는
맑은 향이 부담없이 데일리티로도  좋을듯하다.
 
357등급의 찻잎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그때문에 시원하고 맑은 맛이 있는 듯하다.
 
덧.
두기 차품은 수장만 해두고 맛볼 생각조차 못하다가 이번기회에 맛보니
기존에 수장해두면 좋을거라 하셨던 지인의 말씀이 새삼 감사했다
 
세월의 흐름을 비교해보게 되니 4년전과 1년전의 차품의 변화와 앞으로의 변화가 기대되는 차품이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