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리뷰를 남겼는데, 평가가 너무 박했던 듯해 다시 올립니다. 리뷰를 수정할 수가 없군요. 아래 후기에 운영자님이 달아주신 댓글대로 시간을 두니까 점점 맛이 좋아지네요.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거풍 시작한 후 5일쯤 지나서 다시 시음했습니다. 개완에 3g 넣고 100mL 용량으로 5초씩 2차례 우려내어 공도배에 담았습니다. 우려낸 직후에 여전히 숙차 냄새가 강해서 60도 워머에 한동안 두어보았더니 점차 잡내가 사라지고 훈향으로 전환되더군요. 해괴 직후와는 양상이 조금 달랐습니다. 마실 때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달콤해서 기분좋게 마셨습니다. 마신 직후에는 입안이 쌉쌀한 뒷맛이 있는데 조금 후에는 달달해지고 매끈한 느낌이 남습니다. 찻물은 역시 깨끗합니다.
두 차례 우린 뒤에 찻잎을 500mL 끓는물에 상투로 넣고 25분 우렸습니다. 역시 처음에는 숙차 냄새가 났지만 워머에 올려두고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집니다. 처음의 2포보다 쌉쌀하고 연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이 차는 공부차에서 소개하는 차들 중에서 아마도 용량 대비 가장 싼 편일 것입니다. 그래도 제 주머니 사정으로 조금 비쌉니다. 편당 10만원이 넘는 차는 마셔본 적이 없으니까 제 평가는 감안해서 읽어주세요.
좋은 차를 소개해주어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음기 감사합니다.
편당 10만원 안에서 약 20년된 숙차, 생차를 선택해서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유기농 백사계, 오주차창 육보차도 찾아보십시오^^